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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보령 백운사, 하얀 구름과 가을의 색채가 어울리는 공간 굽이굽이 보령을 흘러내려가는 개울 따라 가는데 포장길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기가 쉽지가 않았겠지만 지금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보령의 백운사라는 사찰은 가을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 가면 좋다는 심연동 가는 길에는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백운사 입구 장군봉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에서 700여미터를 올라가면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년 고찰이라고 하지만 규모는 아담하기만 합니다. 보령에는 사찰이 많지가 않은데 대사찰이라고 하면 지금은 사라진 성주사가 있고 보령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대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만큼이나 좋은 사찰이 백운사입니다. 붉은 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저를 먼저 맞이해주는 군요. 작년 부처님 .. 더보기
늦가을 보령의 죽도는 꼭 가봐야 될 보령의 여행지 올해가 지나면서 시대가 바뀐 느낌마저 듭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섬 관광지에서의 관광은 어떻게 변화됐는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관광에 대한 관점도 달라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떠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섬 이름은 무엇일까요. 유인도만 수를 세어봐도 9개나 됩니다. 그중 대나무 죽(竹) 자를 쓰지 않는 섬은 하나도 없는데 앞에 지역명을 붙여서 구분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환경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 그린란드의 빙하의 녹는 속도가 티핑포인트를 지났다고 합니다. 즉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일정량을 유지하던 그 수준을 지나쳐버렸다는 의미입니다. 이곳에 채워진 바닷물의 수위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지인과 상화원을 왔던.. 더보기
소의 해를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찾아가본 보령의 왕대사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당연할진대 그 적당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직종이나 평온한 상태 혹은 선을 지향한다면 본보기가 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왕대사는 보령시내에서 가장 빠르게 가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풍광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삶의 균형이라던가 적당한 욕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었던 한 스님의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불교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선입니다. 선은 자신을 신뢰하게 하고, 가장 근본 마음의 상태로 되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우리의 본래 마음은 청정하고 진실해서 밝은 달처럼 환하다고 하는데 선이란 마음을 챙기는 정념을 통하여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 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더보기
온새미로 들꽃마을의 선죽리 수목원을 걸어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하지만 열정 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열정 있는 삶으로 인해 인생은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지만 계절을 느낄 수 있기에 인간은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올해 가을의 생태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가볍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천북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선죽리 수목원은 큰 수목원은 아니지만 보령시의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 선정된 들꽃마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서 조용하게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수목원 입구의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가을을 글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금에 어울리는 소설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미첼은 성공과 함께 1937년 퓰리처상까지 수상했지만 다음 작품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준다 해.. 더보기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만나는 백제 서산 부장리 유적 백제의 역사에 포함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도읍들과 연관된 백제 후기(475~660)의 유적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시에 분포하는 8곳의 유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도였던 한성은 서울의 개발로 인해 대부분의 흔적이 땅속에 묻혔거나 사라졌지만 웅진과 부여 등에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역사의 쓸모는 살펴보고 나누어보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백제문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등장하는 ‘검이불누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 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가봅니다. 한성백제시대뿐만이 아니라 웅진, 사비시대에도 서산은 중요한 유적이 남아 있는 공간입니다. 서산부장리 유적은 4~5세기 철과 소금의 주요 생산지인 태안반도에 있는 세력의 .. 더보기
신체건강 만보걷기에 이어 정신건강 독서문화캠페인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챙기기가 화두로 오른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도 쉽지 않고 11월 13일부터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의무가 되어서 편하게 운동하는 것도 쉽지가않습니다. 야외에서 만보 걷기를 비롯하여 언택트 건강챙기기가 2021년에도 화두가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2020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은 분기별로 진행이 되는데요. 1가족당 3권으로 대덕구민(신분증, 학생증 소지)를 한 사람들이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향토서점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대덕구에는 송촌서점, 새일서적, 북라이프서점, 계룡문고, 동춘서점, 종합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온통세일에도 참여할 수도 있고 읽고 싶은 책도 50%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대덕구와 대덕문화원이 참여하며 .. 더보기
보령 건어물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질좋은 디포리 도시의사람들은 강화 바다에서 잡히는 밴댕이를 밴댕이로 알고 있으나 밴댕이가 아니다. 멸칫과에 속하는 ‘반지’, ‘풀반지’, ‘풀반댕이’라고 합니다. 실제 밴댕이는 청어과에 속하며, 남해안 일대에서 흔히 ‘디포리’라 불리는 어종으로 국물을 내면 그 맛이 시원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에 또 코로나19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저도 마음속에 부담이 있는데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나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겨울초입에 보령에 자리한 대천건어물시장에 들려보았습니다. 오징어도 먹음직스럽게 생기긴 했지만 치아가 그리 좋지 않아서 지나쳐갑니다. 국산디포리는 대천 건어물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잘 팔리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국수를 비롯하여 해물탕등 어떤 것을 끓여도 맛이 좋기로 잘 알려져 있죠. 충남.. 더보기
올해 보령의 천북굴을 즐기는 방법이 변했어요.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꾸어가고 있지만 겨울에 맛이 좋기로 유명한 천북굴을 즐기는 방법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개인방역속에 천북굴과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고 손목에 띠를 차고 있어야 식당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 천북에 와서 굴을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요. 올해에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참 김장을 담구어야 할 시기지만 다른 때보다는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천북의 멋진 풍광만큼은 작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천수만을 끼고 있는 천북에서 만날 수 있는 굴은 천북에 공급되는 굴은 이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굴과 밑에서 공수되는 양식굴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멀리 풍력발전을 만들어내고 있는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입동이 지나간 가을바다 역시 운치가 있네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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