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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탐방

여름에 건강을 챙기며 걷기에도 좋은 추천여행지 당진의 남산공원 벌서 6월 중순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6월이 지나가면 여름의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도 7월에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충청남도의 구석구석을 자주 가려고 합니다. 가깝기도 하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이어서 친숙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당진시의 중심에서 자연환경을 갖추어둔 곳으로 남산공원이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다른 색을 보여주는 곳으로 평소에도 운동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각 지역마다 한 달살기 프로그램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충청남도에도 한 달살기를 할 수 있는 지자체들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당진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도 당진에서 거주해보면 당진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서늘하게 .. 더보기
당진의 독립운동,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 공립학교는 국가가 설립하는 국립학교나 개인 또는 학교법인이 설립하는 사립학교와 구별되는데요. 지금은 익숙하지 않은 학교의 형태이지만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에 학교의 형태였습니다.  면천은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역 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지나가다가 보기만 했는데요. 오래간만에 방문해보니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면천공립보통학교는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은 1919년 3월 10일,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면천시내에서도 대규모의 독립 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면천에서의 3.10 학생독립만세운동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입니다. "진라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더보기
가을이 무르익어갈 때 걸어가보는 당진의 합덕여행 자신만의 길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은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즐겁다고 합니다. 당진에도 순례길이 길게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당진의 합덕제와 연결되는 신리성지, 솔뫼성지로 이어지는 길들이 있습니다. 당진의 합덕이라는 곳은 한적한 풍광과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은 곳이지만 멀지 않은 시간 속에 이곳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연꽃이 그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것이 엊그제같은데 지금은 연꽃이 모두 지고 그 흔적만을 남기고 있는 곳입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그리고 여행 가기 좋은 계절, 가을의 시작인가 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을 살리는 여행, 새롭게 발견하는 지역 여행, 친환경 안전여행이라는 세 가지 주제였다고 합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곳에 걸어보면서 제가 가져온 책 한권을 읽어.. 더보기
봄꽃이 만개할 때 당진의 호국의 의미가 담긴 나라사랑공원 3월이 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독립입니다. 1년 한해중에 3월과 6월, 8월이 가장 특별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호국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잘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를 되살려 당진의 나라사랑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호국영령은 '국가의 부름으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명예로운 영혼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서 적과 싸워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이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공원이라는 의미의 나라사랑공원에는 한국전쟁때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를 볼 수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세상이 평등한 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기본권인 생명권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전쟁 당시에 동료를 구하는 군인의 모습이 형상화.. 더보기
눈이 폭폭하게 내린 날 찾아가본 당진의 여행지 합덕제 당진에 자리한 합덕제는 저수지이지만 여행지로 더 많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통일신라 말기에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며,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예당평야(소들강문)의 관개(灌漑)를 위한 것으로 봄에는 벚꽃, 유채꽃,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주말에 충청남도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랑을 자아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은 인생의 겨울을 좀 더 현명하고 우아하게 지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내린 눈으로 인해 걷기가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눈이 내린 이곳의 풍경도 남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가운데의 합덕제를 중심으로 주변에 길이 만들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제 추워지면 .. 더보기
아미미술관에서 열린 당진의 예술가들의 2022 레지던시 보고전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있으니 겨울이 본격적으로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주는 더 추워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추워지는 겨울날 바깥을 보고 있으면 감성이 새록새록해집니다. 바깥에 나가면 춥기는 하지만 때론 예술작품을 보러 떠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당진의 아미미술관은 녹색이 잘 어울리는 미술관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물건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옛스러운 의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작품은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무언가 인간의 운명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철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은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돌처럼 보이는 다채로운 작품들도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어떤 공간은 사람을 자라게 하고, 멈추게도 만든다고 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짧고도 .. 더보기
기지시의 고장이며 협동의 문화가 자리잡은 당진의 역사탐방 2022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가 열렸던 기지시라는 마을에는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지시에서 열렸던 줄다리기의 의미와 협동 혹은 함께했던 삶들에 대해 엿볼 수가 있습니다. 당진과 같은 전통적인 벼농사의 문화권에서는 줄다리기가 자리 잡아왔습니다. 한국의 줄다리기 게임을 전 세계로 알린 드라마도 오징어 게임도 있습니다. 저도 인상깊게 그 드라마를 본 기억이 납니다. 난장판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난장이라는 의미는 여러 사람들이 뒤엉켜 떠들거나 덤벼서 뒤죽박죽이 된 곳을 의미하는데 그런 판이 벌어지는 곳이 난장판입니다. 보통은 전통시장이 서던 곳을 난장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줄다리기는 줄을 만드는 것부터 농촌에서 협동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줄을 줄틀에 걸어 .. 더보기
협동의 문화가 남아 있는 기지시의 줄제작장과 그 이야기 동양과 서양은 곡식을 생산하는 문화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벼농사의 경우 사람들이 함께해야 힘도 덜들고 생산량도 올라갈 수 있지만 밀농사의 경우는 사람의 손이 적게 들어가서 개인적인 문화가 자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레라던가 협동의 이야기가 동양에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당진의 기지시라는 곳에 가면 기지시줄다리기에 사용하는 줄에 대한 문화가 이곳저곳에 남아 있습니다. 기지시라는 곳은 당진의 한 마을인데 서울로 갈 때에 기지시를 걸쳐 한진 나루를 통해 가기도 했던 장이 섰던 곳이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국가무형문화재제75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벼농사의 문화권에서는 줄다리기가 자리 잡아왔으며 윤년이 드는 해마다 길이 약 200m, 지름 1m, 무게 40t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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