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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여행

2022보령 해양머드 박람회를 준비하는 보령시 2020년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역의 축제를 열지 못했는데요. 벌써 1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축제이며 국제적으로 열리는 축제는 2020보령 해양머드박람회외 2021 계룡군문화 축제가 있는데요. 당장 내년의 축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야 하는데요. 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는데요. 보령시는 단계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박람회 캐릭터 보행등은 진흙별에서 보령 해양 머드를 탐사하러 온 ‘세 친구’. 즉 불가사리 모양의 토니(TONY), 주꾸미 모양의 꾸니(KUNI), 말미잘 모양의 자리(ZARI)를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보령시는 몇 년전부터 박람회 캐릭터를.. 더보기
늦가을, 늦은 하루에 찾아가본 보령 청천호 둘레길 저는 작년에 처음 가봤지만 지난 2017년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총연장 5.82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이곳은 국도 36호와 리도 208호를 따라 청천호 호수공원 서쪽 약 500m쯤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보령의 여행지가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맵을 확인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수변을 따라 고즈넉이 걷다가 야트막한 산허리로 난 숲길로 접어들면, 살포시 귓가를 스치는 산바람과 좌측으로 보이는 잔잔한 수변 풍경은 마음속에 추억을 남겨주는 곳입니다. 가끔씩 간혹 생각나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푹 빠졌던 세대로 그 대사 하나하가 기억이 납니다. 슬램덩크의 마지막은 31권으로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강백호가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체해달라고 .. 더보기
파리 강화회의의 파리장서에 서약했던 독립운동가 류준근 청산리 전투의 주역 김좌진 장군 묘역을 가는길에 보면 독립운동가 류준근 열사 묘역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지만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1차 세계대전을 끝내고 승전국들이 회의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일제강점기에 최초로 평화적으로 시작된 삼일운동이 한반도에 일어나게 됩니다. 1919년에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위하여 승전국들이 파리에서 개최한 강화 회의로 파리 평화회의, 파리 회의라고도 합니다.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대전 중인 1918년 1월 전후에 세계 평화 수립의 원칙으로서 14개 조항을 발표한 바 있는데, 파리 강화 회의에서도 이 원칙을 표방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이 청나라와 전쟁에 이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열강의 대열에 들어가.. 더보기
노란색의 가을비가 내린 청라 은행마을을 거닐어요. 보령 청라은행마을을 처음 찾은 것이 벌써 10년전입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기반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노란색의 단풍잎을 흩뿌릴 수 있습니다. 아마도 황금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의 색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노란색으로 가득 채우는 은행나무만큼이나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나무는 많지 않습니다. 한자는 다르지만 은행나무의 은행이나 돈이 모이는 은행은 한글로 같습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누구나 땅이 제한적인 재화이기에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존 로라는 사람이 생각했던 화폐제도는 일종의 토지 본위 제도였다고 합니다. 화폐발행액은 실물경제의 그림자일 뿐이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이 아니며 토지 본위 제도에서는 화폐발행액이.. 더보기
보령 백운사, 하얀 구름과 가을의 색채가 어울리는 공간 굽이굽이 보령을 흘러내려가는 개울 따라 가는데 포장길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기가 쉽지가 않았겠지만 지금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보령의 백운사라는 사찰은 가을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 가면 좋다는 심연동 가는 길에는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백운사 입구 장군봉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에서 700여미터를 올라가면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년 고찰이라고 하지만 규모는 아담하기만 합니다. 보령에는 사찰이 많지가 않은데 대사찰이라고 하면 지금은 사라진 성주사가 있고 보령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대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만큼이나 좋은 사찰이 백운사입니다. 붉은 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저를 먼저 맞이해주는 군요. 작년 부처님 .. 더보기
늦가을 보령의 죽도는 꼭 가봐야 될 보령의 여행지 올해가 지나면서 시대가 바뀐 느낌마저 듭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섬 관광지에서의 관광은 어떻게 변화됐는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관광에 대한 관점도 달라지고 있지만 사람들이 떠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한 섬 이름은 무엇일까요. 유인도만 수를 세어봐도 9개나 됩니다. 그중 대나무 죽(竹) 자를 쓰지 않는 섬은 하나도 없는데 앞에 지역명을 붙여서 구분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환경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 그린란드의 빙하의 녹는 속도가 티핑포인트를 지났다고 합니다. 즉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일정량을 유지하던 그 수준을 지나쳐버렸다는 의미입니다. 이곳에 채워진 바닷물의 수위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지인과 상화원을 왔던.. 더보기
소의 해를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찾아가본 보령의 왕대사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당연할진대 그 적당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직종이나 평온한 상태 혹은 선을 지향한다면 본보기가 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왕대사는 보령시내에서 가장 빠르게 가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풍광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삶의 균형이라던가 적당한 욕심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었던 한 스님의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불교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선입니다. 선은 자신을 신뢰하게 하고, 가장 근본 마음의 상태로 되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우리의 본래 마음은 청정하고 진실해서 밝은 달처럼 환하다고 하는데 선이란 마음을 챙기는 정념을 통하여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 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멈출 때 비로소 보이는.. 더보기
온새미로 들꽃마을의 선죽리 수목원을 걸어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하지만 열정 있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열정 있는 삶으로 인해 인생은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르지만 계절을 느낄 수 있기에 인간은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올해 가을의 생태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가볍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천북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선죽리 수목원은 큰 수목원은 아니지만 보령시의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에 선정된 들꽃마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서 조용하게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수목원 입구의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가을을 글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금에 어울리는 소설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미첼은 성공과 함께 1937년 퓰리처상까지 수상했지만 다음 작품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준다 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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