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 설은 집과 가까운 곳의 보령중앙시장에서 장봐요. 코로나19의 5인이상 집합금지가 될 설날을 앞두고 보령 중앙시장의 5일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함께 모여 보내는 설의 풍경은 달라지겠지만 잘 먹고 보내는 것은 필요한 때입니다. 보령시는 오는 28일까지 보령사랑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10%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2년째 코로나와 함께 보내는 설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설날은 원래 반가운 날이지만 친인척이 모이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설날의 풍경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설 차례(茶禮)는 원래 술 대신 차(茶)만 올리는 약식 제사였지만 친인척 혹은 고향 친구들과 모여서 과하게 마시고 즐기면서 여러 문제도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많은 것이 바뀌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겉치레 위주의 제사·차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은 나름의 긍.. 더보기 2020년의 마지막 먹거리 제철해산물의 대천항수산시장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주말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3단계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논의가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의 생활도 올해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단시간이지만 앞으로 더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과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곳도 못갔던 한해였습니다. 이제는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모여서 멀리까지 가는 길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 일상화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분위기상으로 볼 때 코로나19이후에도 비슷한 전염성 질병이 또 나올 것 같네요. 이제는 개인방역이나 사람과 모이는 것보다는 위생이나 거리두기가 일상화될 듯 합니다. 겨울철 먹거리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겨울에 맛이 좋다는 대게는 인기가 많았죠. 포항 죽도시장같은 곳도 사람들이 .. 더보기 코로나19의 답답함을 잠시 잊게 해준 보령 대천항 보령에 자리한 대천항은 대천항 북방파제 개발 등을 포함한 어업 거점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천항은 어선 및 여객선 입·출항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컸던 퇴적물을 제거하기 위한 준설을 계획할 예정입니다. 2020년대에는 대천항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오는 변수도 있고 외부에서 오는 변수도 있는데 올해는 외부에서 오는 코로나19같은 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에 밀려드는 파도처럼 삶의 변수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간에 보령의 바다를 보기 위해 대천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해수부의 10년 단위 항만 최상위 계획인 제4차 항만 기본계획은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이후 경제여건.. 더보기 2022보령 해양머드 박람회를 준비하는 보령시 2020년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역의 축제를 열지 못했는데요. 벌써 1년이 지나가고 2021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축제이며 국제적으로 열리는 축제는 2020보령 해양머드박람회외 2021 계룡군문화 축제가 있는데요. 당장 내년의 축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편의시설을 잘 갖추어야 하는데요. 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는데요. 보령시는 단계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박람회 캐릭터 보행등은 진흙별에서 보령 해양 머드를 탐사하러 온 ‘세 친구’. 즉 불가사리 모양의 토니(TONY), 주꾸미 모양의 꾸니(KUNI), 말미잘 모양의 자리(ZARI)를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보령시는 몇 년전부터 박람회 캐릭터를.. 더보기 늦가을, 늦은 하루에 찾아가본 보령 청천호 둘레길 저는 작년에 처음 가봤지만 지난 2017년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총연장 5.82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이곳은 국도 36호와 리도 208호를 따라 청천호 호수공원 서쪽 약 500m쯤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보령의 여행지가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맵을 확인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수변을 따라 고즈넉이 걷다가 야트막한 산허리로 난 숲길로 접어들면, 살포시 귓가를 스치는 산바람과 좌측으로 보이는 잔잔한 수변 풍경은 마음속에 추억을 남겨주는 곳입니다. 가끔씩 간혹 생각나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푹 빠졌던 세대로 그 대사 하나하가 기억이 납니다. 슬램덩크의 마지막은 31권으로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강백호가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체해달라고 .. 더보기 파리 강화회의의 파리장서에 서약했던 독립운동가 류준근 청산리 전투의 주역 김좌진 장군 묘역을 가는길에 보면 독립운동가 류준근 열사 묘역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지만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1차 세계대전을 끝내고 승전국들이 회의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일제강점기에 최초로 평화적으로 시작된 삼일운동이 한반도에 일어나게 됩니다. 1919년에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위하여 승전국들이 파리에서 개최한 강화 회의로 파리 평화회의, 파리 회의라고도 합니다.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대전 중인 1918년 1월 전후에 세계 평화 수립의 원칙으로서 14개 조항을 발표한 바 있는데, 파리 강화 회의에서도 이 원칙을 표방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이 청나라와 전쟁에 이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열강의 대열에 들어가.. 더보기 노란색의 가을비가 내린 청라 은행마을을 거닐어요. 보령 청라은행마을을 처음 찾은 것이 벌써 10년전입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기반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노란색의 단풍잎을 흩뿌릴 수 있습니다. 아마도 황금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의 색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노란색으로 가득 채우는 은행나무만큼이나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나무는 많지 않습니다. 한자는 다르지만 은행나무의 은행이나 돈이 모이는 은행은 한글로 같습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누구나 땅이 제한적인 재화이기에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존 로라는 사람이 생각했던 화폐제도는 일종의 토지 본위 제도였다고 합니다. 화폐발행액은 실물경제의 그림자일 뿐이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이 아니며 토지 본위 제도에서는 화폐발행액이.. 더보기 보령 백운사, 하얀 구름과 가을의 색채가 어울리는 공간 굽이굽이 보령을 흘러내려가는 개울 따라 가는데 포장길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기가 쉽지가 않았겠지만 지금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보령의 백운사라는 사찰은 가을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 가면 좋다는 심연동 가는 길에는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백운사 입구 장군봉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에서 700여미터를 올라가면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년 고찰이라고 하지만 규모는 아담하기만 합니다. 보령에는 사찰이 많지가 않은데 대사찰이라고 하면 지금은 사라진 성주사가 있고 보령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대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만큼이나 좋은 사찰이 백운사입니다. 붉은 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저를 먼저 맞이해주는 군요. 작년 부처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