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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지

조선을 지리학자로 바라보았던 솔뫼성지 김대건신부의 발자국 솔뫼성지에 생가가 남아 있는 김대건신부는 이땅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김대건은 조선을 위한 조선의 목자였으며 신부들이 교우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선의 산천을 보듬어 그려냈다고 합니다. 지금 솔뫼성지에서는 그의 발걸음을 쫒아가는 전시전이 열리고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마치 서독과 동독이 있었던 시기에 국가를 분단시켰던 통독의 벽과 같은 느낌을 받는 구조물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화려한 색속에 다양한 이야기와 김대건 신부의 생각을 그려놓았습니다. 제가 솔뫼성지를 찾았던 때는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이곳은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로컬푸드 장터를 비롯하여 카페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솔뫼성지의 김대건 신부는 26세가.. 더보기
여름에 역사와 캠핑을 함께할 수 있는 능안생태공원 당진에는 왕릉은 없지만 왕릉이 들어설정도의 명당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능안은 조선초기(태조)에 면천 창택(삼월리, 도문리)에 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지리의 명사를 파견 왕릉 자리를 찾게 하였으며 국사봉(송악면 기지시리)에 올라 관찰 산세를 따라 도문리 백주봉(봉화산) 동편에 이르러 확인하였으나 왕릉자리가 아니었다하여 능안이라 전해오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능안이라는 지역은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와보았습니다. 사유지이지만 캠핑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개방을 해둔 생태공원입니다. 당진의 능안은 36만㎡ 규모로 도지정문화재 313호인 ‘이의무 신도비’가 있고 500여년 동안 덕수이씨 가문에서 조성해 온 수많은 묘석들은 조선중기 이후 장묘문화의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입니.. 더보기
당진 남부지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남부문화스포츠센터 당진지역의 중심이라고 하면 당진시내인데요. 당진이라는 도시의 중심에서 벗어난 곳에도 문화스포츠센터가 속속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생활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스포츠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참 수영장을 만들고 있는 남부문화스포츠센터는 명실공히 당진 남부지역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가된 남부문화스포츠센터는 초기에는 합덕의 이름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초기에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는 총사업비 약 86억원을 들여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 27-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 5611㎡, 건축연면적 약 2068㎡(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였던 곳입니다. 당진남부문화스포츠센터는 월요일과 공휴일이 휴관입니다. 합덕이라는 지역에 자리한 남부문화스포츠센터는 합덕의 그 .. 더보기
당진의 합덕여행, 합덕의 전통시장과 신합덕성당을 돌아보았어요. 당진하면 보통 생각하면 바다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당진은 다양한 농산물이 나오는 지역이어서 충청남도를 비롯하여 여러곳에서 유명세가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플레로 인해서 모두가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로컬푸드를 통해 상생을 생각해야 될 때이기도 합니다. 당진의 합덕면을 찾았는데요. 마침 농산물을 수확하고 있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오랜 시간 가장 중요한 자원은 농사와 관련된 것들이었습니다. 과거나 현재에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사회이슈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식량의 상당 부분을 수입해서 먹고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과거에는 지역사회에서 생산되는 특정한 농산물들이 있었습니다. 당진시 역시 지역마다 특화 품목들이 있는데요. 당진.. 더보기
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의 당진 합덕제 이제 곧 축제가 열리게 될 당진의 합덕제는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지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단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각종 꽃들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합덕제는 다양한 길들이 있어서 걸어다니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듯한 길도 있지만 길이 반듯하면 걷는 즐거움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날이 약간 흐리지만 더워서 정자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느티나무에서 내린 가지가 합덕제를 감싸고 있는듯한 풍경입니다. 공간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삶에도 여백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백은 마치 비어 있어서 무언가 누락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디로 나아가게 될지 모르는 과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푸른 하늘에 드넓게 펼쳐진 연꽃단지의 조화가 절경을 연출하는 ‘조선 3대 제방’이자 .. 더보기
소만에 앞서 찾아가본 당진 안국사지의 화사한 색채 소만이라는 절기가 다가오면 농사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많이 올라가서 여름날씨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진 안국사지의 풍경이 있는 공간에는 솟대도 있고 화단에는 형형색색의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당진 안국사지로 가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는데요. 이 길은 원효 깨달음길을 걸으시려는 분에게도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안국사지는 사찰이 없어지고 불상과 백성들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매향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안국사지에 오니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어서 제 기분마저 경쾌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오래전 중국에서는 소만입기일(小滿入氣日)로부터 망종까지의 시기의 초후(初候)에는 씀바귀가 뻗어 오르고, 중후(中候)에는 냉이가 누렇게 죽어가며, 말후(末候)에는 보리가.. 더보기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던 면천읍성의 관아가 복원됩니다. 당진 면천읍성은 1439년 세종 21년에 관아와 행정 소재지를 왜침으로 방어하기 위해 평지에 쌓은 평지읍성입니다. 1797년 연암 박지원이 3년간 면천군수로 지내며 실학 사상을 전파하고, 천주교 박해에 맞섰던 곳으로도 익히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당진면천읍성은 한참 관아를 복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요 유적지의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1872년 지방도 면천읍성 표기에 따르면 관아시설로는 객사, 동헌(관아 중심건물), 내아(안채), 내책방, 외책방, 급창방, 내삼문(바깥채 안쪽에 세운 대문), 사령청, 군기고, 군사, 내창고 등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관아 복원사업은 무엇보다 조선시대 군수들이 마을과 백성을 어떻게 다스렸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연암 박지원의.. 더보기
노란 별꽃이 피기 시작한 공기좋은 당진의 삼선산 수목원 춘분이 지나갔지만 아직까지 꽃샘추위의 분위기가 남아 있어서 아직까지 겨울이 모두 지나가지는 않은 느낌이지만 봄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겨울이 침묵의 계절이라면 봄은 변화의 계절로 온기와 충분한 햇빛이 있고 땅은 촉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진에 자리한 삼선산 수목원은 그런 계절의 흐름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당진의 삼선산 수목원은 약 2ha 규모로 난대온실, 전망대, 유아 숲 체험원, 숲 속 도서관, 황톳길, 카페 등의 시설과 1456종의 식물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방역정책의 변화로 인해 전화번호나 QR코드를 입력하고 들어가지는 않지만 체온은 재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인류발전 과정에 있어서 인간의 시선을 자연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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