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축제가 열리게 될 당진의 합덕제는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지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연꽃단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각종 꽃들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합덕제는 다양한 길들이 있어서 걸어다니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듯한 길도 있지만 길이 반듯하면 걷는 즐거움이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날이 약간 흐리지만 더워서 정자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느티나무에서 내린 가지가 합덕제를 감싸고 있는듯한 풍경입니다.
공간에도 여백이 있어야 하고 삶에도 여백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여백은 마치 비어 있어서 무언가 누락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디로 나아가게 될지 모르는 과도기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푸른 하늘에 드넓게 펼쳐진 연꽃단지의 조화가 절경을 연출하는 ‘조선 3대 제방’이자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인 합덕제는 생태관광지이자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2년 여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당진의 합덕제에는 여름 속에 풍경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생물과 식물들이 번성하면서 화사하게 피어나는 이곳은 당진의 합덕제라는 곳입니다. 곧 있으면 합덕제에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자전거가 특이하게 생긴 것이 놓여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보지 않은 것이 벌써 수십년이 지났네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자전거를 탈 생각은 안하지만 가끔씩은 옛날의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오는 7월에는 합덕제 및 합덕성당 일원에서 ‘물’과 ‘연꽃’을 주제로 합덕제 연호 문화축제가 개최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호 가요제 및 연지 카누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노란색의 물결이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점점 확장되어 가는 합덕제는 구불구불한 길들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돼 있는 합덕제는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395 일원에 소재한 저수지로 합덕 평야에 농업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로, 연꽃이 만발해 연지라고도 불렸던 곳입니다.
흔들거리는 의자에 앉아서 서로에서 멀리 가보기도 하고 때론 가까이 다가가면서 걸어가보기도 합니다. 자매가 네 명이 한 번에 모일 수 있는 순간이 있을까요.
어떤 것에서 위안을 받던 어떤 것에서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든 간에 이곳에는 부드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가운데 여름의 풍경 속에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제는 어떤 것에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본인의 모습과 미래 그리고 행복을 만들어주는가가 달려 있습니다. 합덕제와 같은 곳은 관리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코로나19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예전의 모습이 아닌 바뀐 저의 모습으로 걸어가보려고 노력을 해봅니다.
당진합덕제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 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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