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나서 드디어 충의사에서 윤봉길 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6월은 호국영령을 기리는 달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의미있는 때인데요. 특히 윤봉길은 충청남도에서도 대표저인 독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가장 실천적인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람입니다.
이곳은 매헌 윤봉길을 모신 충의사로 이곳과 옛 윤봉길 고택등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이순간을 기리고자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올해 제49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오는 17∼19일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청년 윤봉길의 꿈,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여는 것입니다.
이곳까지 오시기 힘든 분들을 위해 제가 먼저 이곳을 돌아볼까요.
본관은 파평, 본명은 우의, 아호는 매이며 몰락한 양반가에서 태어나 1918년 덕산공립보통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식민지 노예 교육을 거부하고 자퇴한 매헌 윤봉길은 한글·역사·산술·과학·농사지식 등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곳곳에서 이제 사람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마음이 좋네요. 에너지가 넘치는 계절입니다. 여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수통 텀블러 만들기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수통 텀블러는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수통 한쪽면에 태극기를 그리고 안내 테이블로 가면 시원한 음료를 담아준다고 합니다.
17일 저녁 7시 개막을 축하하는 초대가수 ‘인순이’의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갈라쇼 ‘드림걸즈’, ‘정건영과 친구들’ 클래식 타악공연과 18일 오전 9시 상해의거 90주년과 탄신 114주년 기념행사인 ‘영정모시기 거리 퍼레이드’등과 함께 19일 윤 의사가 꿈꾼 1932년 고향장터의 모습을 담은 문화공연인 ‘다시보는 1932’ 공연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산까지 찾아와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분들의 모습과 앞에는 먹거리가 있는 부스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먼저 열리고 있습니다.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 공원 거사를 했는데요. 이때 침체에 빠진 항일투쟁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었는데 임시정부가 장제스(蔣介石) 국민당 정부의 후원 아래 항일 연합전선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많아서 좋네요. 아이들 때부터 그 날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한국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으니까요. 사형을 당했던 윤봉길은 일본 가나자와시 노다산 육군묘지에 인접한 공동묘지에 13년 간 매장되었는데 그 시신은 광복 이듬해인 1946년 3월 발굴되어 한국에 묻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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