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번식에 필요한 기본 물질의 하나이며, 종자라고도 하는 씨앗을 자세히 볼일은 많지가 않죠. 봄을 생각하게 하는 것도 씨앗이지만 집에서 채소등을 키워본 사람들은 씨앗을 본 적이 있을겁니다. 보통은 과일을 먹어도 흔하게 씨앗을 볼 수가 있죠. 그걸 자세히 생각해보게 하는 보령 무궁화수목원의 전시전이 있습니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이 조성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곳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요. 시설이 별로 없었는데요. 오래간만에 가보니 시설이 많이 들어섰네요.
화창한 날이 지속되고 있지만 날이 건조해서 그런지 계속 화재소식이 들려오네요.
지난해 수목원 입구부터 전시관까지 400m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하절기(3월~10월) 수목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휴원일은 매주 월요일과 지정 공휴일 등입니다.
더운 여름날에는 카페 무궁화에 들려서 시원한 음료 한 잔도 마셔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시원하게 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답니다.
무궁화수목원은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다양한 식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웰니스 관광’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무궁화이야기만 있어서 새로운 것이 없었는데요. 이제는 전시전도 열고 있어서 볼거리가 매번 바뀌어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올 여름이 되면 보령의 가장 큰 머드엑스포가 열리면서 여름 관광지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씨앗을 그냥 보기는 하지만 이렇게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식물도 하나의 생명인데요. 그 의미와 탄생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씨앗이 발아되어 나올 때의 새싹 모양이 다 다른 것도 텃밭을 재배하며 느끼는 즐거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설명을 해주던가 관련 설명을 읽어야 어떤 식물이 자라날지 알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남겨져 있기도 합니다. 물체 표면을 30만 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씨앗과 꽃가루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씨앗을 엿보다’란 테마로 Art-SEM 사진전이 마련돼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관람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익숙하지 않은 생명체이지만 조금씩 읽다보니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저 씨앗이고 자연일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 역시 자연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보령 무궁화수목원의 씨앗전을 보면서 생명에 마음을 기울이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초록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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