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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천안의 삼일운동, 호두, 책을 만나보는 천안호두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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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충청도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삼일운동하면 바로 천안이 먼저 생각나는데요. 천안은 호국보훈의 달에 생각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진 6월에 천한 호두 휴게소를 잠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삼일운동과 같은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은 계속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가볍게 천안 호두휴게소를 돌아봅니다. 우거진 나무의 아래 벤치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숲속의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작은 도서관이 곳곳에 조성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큰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양질의 책은 아니지만 숲속의 도서관과 같은 곳에도 좋은 책들이 더 채워졌으면 합니다. 책이 삶이 되는 책 여행 도시로서 천안의 시민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조성된 것이기도 합니다. 

천안호두휴게소에는 다양한 모습의 미니어쳐들도 있는데요. 독립관 관련된 건물들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재나 건물들도 볼 수 있네요.  

넝쿨터널은 조성을 시작한 것이 얼마 안되었지만 넝쿨이 천장을 모두 가득 채우면 천안호두휴게소의 볼거리로 자리하겠네요.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죠. 이제는 호두치킨으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국의 어느 곳을 돌아보아도 호두과자는 쉽게 볼 수 있는 천안의 대표맛이기도 합니다.  

호두나무가 이렇게 작은 것은 처음 봅니다. 천안호두휴게소의 입구에는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호두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큰 호두나무가 되면 호두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있겠죠. 

천안 호두휴게소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이, 딸기, 쌀 등 천안시 생산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화로 표현이 되어 있는 그날의 기억을 읽어봅니다.  코로나19에 어수선하고 마음이 무거운 요즘이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볼 정신적,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이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해왔습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없어지고 나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민주화등은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했습니다.  

호국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이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녹음이 짙어지는 6월에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분들의 애국정신과 실천적 삶에서 이뤄진 것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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