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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일제강점기 때 사라졌던 면천읍성의 관아가 복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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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면천읍성은 1439년 세종 21년에 관아와 행정 소재지를 왜침으로 방어하기 위해 평지에 쌓은 평지읍성입니다. 1797년 연암 박지원이 3년간 면천군수로 지내며 실학 사상을 전파하고, 천주교 박해에 맞섰던 곳으로도 익히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당진면천읍성은 한참 관아를 복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주요 유적지의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1872년 지방도 면천읍성 표기에 따르면 관아시설로는 객사, 동헌(관아 중심건물), 내아(안채), 내책방, 외책방, 급창방, 내삼문(바깥채 안쪽에 세운 대문), 사령청, 군기고, 군사, 내창고 등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관아 복원사업은 무엇보다 조선시대 군수들이 마을과 백성을 어떻게 다스렸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연암 박지원의 이야기까지 접해볼 수 있을 겁니다. 

넓은 부지에 추가 발굴 조사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아추정지 면적 1950㎡에 대한 문화재 시굴 조사를 완료 이후 2021년 8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착수하고, 11월에는 기존 발굴면적보다 넓은 4130㎡에 대한 정밀발굴조사가 시행됐다고 합니다. 

복원되고 있는 곳을 지나 당진의 면천이라는 지역을 돌아봅니다. 군자정, 향교, 저수지와 오래된 읍성이 자리한 이곳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한 곳에 소박하게 모여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당진 면천읍성에서 오는 27일부터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오는 10월 28일까지 '꼬마 명탐정, 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각자성돌(명문이 새겨진 성돌)이 뭐예유?', '달빛이 스며드는 소리' 음악회 등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수목들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것을 보아도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다시 보면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면천 군자정으로 군자지는 고려 공민왕 때 지군사 곽충룡이 읍성객사 옆에서 만든 연못으로 1800년대 후반에 나온 '면천 읍지'에 계해년(1803)에 신축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진의 면천이라는 지역은 요즘 콩국수가 뜨고 있는데요. 콩국수를 내놓는 집이 세네곳이 있는데요. 어디서든 드셔도 그 맛을 느길 수 있습니다.  

2022 당진맛집으로 당진여기유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독특한 맛집이 자리하게 되는 것은 여행의 남다른 묘미를 주기 때문에 저도 그런 맛집을 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물맛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아직 이곳에서 퍼낸 물로 만들었다는 막걸리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항상 이곳에 오면 막걸리 생각을 합니다. 당진면천이라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술은 막걸리와 두견주가 유명합니다.  

문화도시 당진의 역사문화유산 랜드마크인 면천읍성의 복원과 함께 더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데요. 관아도 복원되고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까지 더해지면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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