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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가야곡왕주를 살리려는 실무자의 노력 전통주를 잘 모르는 저도 논산 가야곡 왕주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옛날 왕가에서 내려오는 술인데 시중에 시반된것은 20~30여년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명인이 만든다는 가야곡 왕주가 지금 존립의 기로에 서있다고 합니다. 원래 왕주를 제조하던 명인이 운영하던 회사는 없어지고 지금은 대윤가야곡주조라는 회사에서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창고도 썰렁했습니다.가야곡왕주를 제조하는 회사는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매죽헌로 809에 있습니다. 시설의 현대화도 못하고 기존에 있는 시설도 지금 운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잘나갈때는 이곳에서 다양한 술도 제조하고 전시하여 판매했다고 합니다. 가야곡 왕주같은 전통주의 판매가 급락한데에는 .. 더보기
먹다남은 감으로 감식초만들기 이맘때면 감이 많이 수확되는데요. 먹다가..감이 점점 물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발효기간이 150여일이 걸리고 찌꺼기를 건져낸다음 1년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만들수 있다는 감식초입니다. 많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안먹는 감을 세개만 넣었습니다. 우선 칼로 꼭지를 도려내고 나름 밀봉하려고합니다. 감식초는 체질개선이 좋다고 하는데요. 저항력이 강한 알칼리성 체질로 변화시켜주고 칼슘이온의 작용으로 유산을 분해 배출시켜준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넣고 랩으로 둘둘말아 진공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다 만들어진 감식초 1 : 물 3의 비율로 희석해 하루에 2~3회 복용하면 됩니다. 더보기
꼬막사다가 꼬막삶아 먹어보기 꼬막은 벌교가 유명하기는 하죠. 마트에서 구매하고 잠시 소금물에 해감하고 꼬막찜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갯벌의 영양을 한가득 품은 제철 맞은 조개 꼬막은지금 먹기에 딱 좋기는하죠. 꼬막은 지금 먹기에 딱 좋은 철이긴 합니다. 꼬막을 여러번 잘 씻어줍니다. 집에 찾아보니 간장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초고추장을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원래는 간장 2숟가락, 맛술 3숟가락, 참치액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통깨 1숟가락, 참기름 0.5숟가락, 쪽파 2뿌리, 홍고추 1개를 넣어 소스장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고추장 36g(2큰술), 식초 14g(1큰술), 설탕 12g(1큰술), 물 8ml(1/2큰술), 마늘과 고추도 집어넣어봤습니다. 냄비에 꼬막이 잠길 정도만 물을 부어 끓여 준다. 물이 팔팔 끓었을 때 꼬.. 더보기
공주에서 열린 웨이크 보드, 수상스키 대회 경기도의 큰 호수에서나 열릴 줄 알았던 수상스포츠 대회가 공주에서도 열리더군요. 제3회 공주시 무령왕배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마스터즈 대회라고 알려진 이 대회는 지난 5일 ~ 6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렸습니다. 2일간 진행된 경기는 수상스키 (Bouy슬라룸, Free슬라롬) , 웨이크보드, 오리보트였습니다.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을때 도착했는데요. 공주에도 이렇게 많이 스상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웨이크보드나 수상스키는 모터보트로 끌어주어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즐기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긴 하죠. 모든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첫 번째도 안전이고 두 번째도 안전입니다. 안전해진 가운데 다이나믹함을 즐기시면 됩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순번이 정해진 이 티를 입고 참여하시면 .. 더보기
술의 명인이 만든다는 계룡백일주 계룡 백일주는 충남에서 가장 알려진 증류주일겁니다.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7호로 정해진 계룡 백일주의 제조법은 인조때 이귀의 부인인 인동장씨의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면서 조정에 진상해온 술이라고 합니다. 기회가 되어 계룡백일주를 만드시는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자부심이 대단하셨습니다. 계룡 백일주는 말그대로 술을 빚는데 걸리는 시간이 100일 걸려서 붙은 이름입니다. 전 충남에서만 제조한지 알았는데 전남이나 경북에서도 제조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겨울에 많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100일간 발표시킬때 낮은 온도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보통은 세 차례에 걸쳐 빚는 삼양주로 이곳 충남 공주의 백일주는 죽(밑술)과 고두밥(덧술)으로 빚어서 만듭니다. 충남 공주 연안이씨 묵재(默齋).. 더보기
술 하나에 모든 것을 걸다 천지인주조 한때 막걸리 열풍이 분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 기세가 확 꺽인것 같습니다. 한류열풍과 함께 막걸리도 전세계로 나가는듯 했는데 지금은 막걸리는 잊혀진 느낌입니다. 막걸리는 보통 유통기간이 짦기 때문에 전세계로 유통되는데에 적합하지 않은 술이었습니다. 천지인주조의 사장님과 이야기해보니 그 한계가 명확하더라구요. 위스키나 사케, 와인을 보면 시간이 지나도 보관만 잘하면 그 가치가 커지는 술들입니다. 이날 공사중이라서 그런지 이곳저곳이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이미 말하고 갔던 터라 사장님이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공장이 상당히 큰편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1400박스까지 생산해서 전국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700박스정도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막걸리는 15개가 한 박스에 들어가고 벌떡주는 20개가 들.. 더보기
4,500원짜리 갑오징어 물회 먹어보기 여름되면 땡기는 음식가운데 물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12,000원 ~ 15,000원정도이니 자주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데요. 그래서 저는 마트의 영업이 끝날 시간에 맞춰 해물코너를 가보기도 합니다. 이날 득템(?)한 것은 9,000원 정도에 팔리는 갑오징어 물회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갑오징어회와 각종 야채, 소스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아주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괜찮은듯 합니다. 따로 포장되어 있던 갑오징어를 야채 위에 얹었습니다. 그 위에 소스를 부어넣습니다. 시원하게 드실분들은 얼음을 1~2개정도 넣으면 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밍밍해서 맛이 별로일수도 있습니다.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하고 갑오징어의 양도 괜찮았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물회 먹어볼만 하네요. 더보기
인스턴트 시대 끓여먹는 간편국밥 1인가구가 많아져서 그런지 밥을 데워먹는것을 다양한 조리방법을 지원하는 음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출할땐 먹을 수 있다는 사골미역국입니다. 햇반보다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리고 간편합니다. 안내에 나온대로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봉지는 세개입니다. 하나는 밥 말린 것과 건더기 스프와 소스가 전부입니다. 아주 간단하기는 하죠.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밥알이 물을 머금기 시작합니다. 잘 끓여지기 시작합니다. 미역소스가 같이 끓여집니다. 미역국같은 느낌은 나는군요. 다 끓여보았습니다. 한수저 먹어보니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밥알도 아주 나쁜편은 아니구요. 그런데 자주 먹기에는 질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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