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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우거지해장국이 시원한 금산 모범음식점 꽃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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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태고사로 360

041-751-4848

꽃님이가든

능이추어탕 (9,000), 시골청국장 (8,000), 우거지해장국 (8,000)

 

보통은 얼큰한 맛이 '해장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대부분 해장음식은 우리에게 맵고 짠맛의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신토불이'(身土不二) 음식인 '해장국'은 재료나 조리방식 그리고 그 '맛'이 독창적으로 발전해오며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식도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부합해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 끼를 잘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거지는 배추가 맛이 좋아야 하는데요. 가을배추는 속이 노랗게 차는데, 여름 배추는 파란 잎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365일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여름 배추를 심어서 쓰는 우거지해장국집이 맛이 좋습니다.  삶았을 때 심지가 억세지 않아 씹었을 때 부드러운 것이 우거지의 중요한 맛을 좌우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들어간 물도 좋지만 건강해질 것 같은 재료에 우린물도 저는 좋아합니다.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우거지해장국이 나옵니다. 이곳의 청국장은 2인분부터가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오면 추어탕이나 우거지해장국을 주문하면 됩니다. 

 

집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가정식으로 외식 분위기를 내며 즐거운 한 끼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때론 음식점에서 먹는 한 그릇의 식사도 건강함을 더해줍니다. 

이곳 우거지해장국은 특이하게 국수가 먼저 나옵니다. 국수를 먹고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때지만 문화 콘텐츠에서 있어 지역적인 것이 바로 세계적이란 뜻의 의미에는, 고유의 음식은 지역성과 현대화를 같이 담고 있습니다. 금산의 한 음식점에서 먹는 한 그릇의 해장국은 만족감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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