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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마중사골진곰탕에서 맛있게 한끼 해결해준 도가니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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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사골진곰탕

충남 공주시 유구읍 유구마곡사로 18

마중곰탕 보통/특 (8,000/10,000), 도가니곰탕 보통/특 (12,000/15,000)

 

집으로 가는길에 유구읍을 잠시 들려보았는데요.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서 도가니탕을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도가니라는 이름은 참 여러 가지로 사용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도가니를 실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도가니를 생각하기도 하고 고대로부터 금속을 녹이거나 시험하는 용기도 도가니로 불리며 말랑말랑한 부위로 탕을 만든 음식도 도가니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대로 먼저 기억을 하게 됩니다. 무릎 뒤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로서 사람의 경우는 오금이라 부르고 짐승은 도가니라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은 공주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입니다.  

 

원래 도가니탕을 먹으러 온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탕은 재료가 떨어져서 도가니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도가니는 부위가 있지만 식재료로써 대부분 콜라겐 덩어리가 있기에 그걸로 끓여내기도 합니다. 식감도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음식시장도 그렇지만 주류시장도 집에서 해결하면서 매출이 확 줄었다고 합니다. 이제 슬기로운 생활이라고 하면 밖에서 보내는 것보다 안에서 무얼 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약 10여분이 지나면 도가니탕이 나옵니다. 스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그냥 도가니탕이라고 부릅니다. 도가니탕은 국물보다 그 쫄깃한 내용물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도가니를 건져내 보았습니다. 무더위와 코로나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 서양 문화권에서도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를 Dog days라고 말하는데  북반구의 한여름에 큰 개자리 시리우스성이 태양에 근접하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묘한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하며 삼복은 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이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을 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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