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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탐방

겨울이 찾아온 왜목항의 바다에는 새가 살고 있어요.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슈가 작년초에 시작되더니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의 거리두기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 공간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왜목항은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가본 곳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왜목마을 방문자센터가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대를 갖춘 방문자센터가 자리했네요. 지형적으로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당진시의 최북단 서해로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특이한 지형이 왜목항은 지형적인 특성이 독특합니다. 아침 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시기는 2월과 10월이라고 합니다. 겨울이니 촛대바위가 걸려 있는 것은 볼 수 없겠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에 가볼 수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어떤 것을 보는 데 있어서.. 더보기
가을이 담겨 있는 당진 삼선산 수목원을 돌아봤어요. 본격적으로 가을을 알려주는 백로가 지나갔지만 아직까지 여름이 모두 지나가지는 않았습니다. 봄이 변화의 계절이라면 여름은 생산의 계절로 온기와 충분한 햇빛이 있고 땅은 촉촉해서 가을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삼선산 수목원은 그런 계절의 흐름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베리아와 같은 곳에서는 침엽수가 번성하지만 남쪽으로 갈수록 여름은 길어지고 잎이 넓은 활엽수가 잘 자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넓은 잎은 바늘같이 생긴 잎보다 햇빛을 받아들이는데 더 효율적이지만 추위에 대한 저항은 떨어지고 수분을 훨씬 더 많이 잃어버리는 것이죠. 나무들은 겨울에 잎을 떨어트림으로 이를 보상하게 됩니다. 짙푸른 초록의 여름은 화려한 색깔의 가을로 이어지면서 적막한 겨울로 이어집니다. 삼선산 수목원은 약 2ha .. 더보기
기지시 줄다리기의 고장 송악면에 조성된 틀못광장 박물관에서도 본 적이 있었지만 당진에 내려오는 유명한 전통놀이로 기지시 줄다리기가 있습니다. 기지시(機池市)의 한자는 틀 기, 못 지, 저자 시를 사용합니다. 방송이나 조선을 표현한 드라마에서 저잣거리는 많이 들어보았을텐데요. 이 줄다리기가 내려오는 송악이라는 곳으로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풍수상으로 보아 옥녀가 베 짜는 형국이어서 베를 마전(피륙을 바람.)하는 시늉으로 줄다리기가 생겼다고도 알려진 곳입니다. 이 광장은 열린 광장이며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잠시 쉼을 청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파트도 들어서 있지만 이곳의 인구는 많지가 않은 곳입니다. 송악읍에서 열렸던 틀모시장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당진에서 가장 큰시장으로 보통 5일장이 들어서기 마련인데 틀모시장에서는 한 달에 12장이.. 더보기
기지시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다는 송악읍의 틀못광장 저도 가끔씩 TV 등에서 본 적이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는 당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줄다리기가 송악읍이라는 곳이 중심이라는 것은 이번에 가보고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진종합병원과 기지시공원, 송악읍행정복지센터가 자리한 곳에 틀못광장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송악읍에도 적지 않은 아파트 단지가 있네요.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디로 출퇴근을 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기지시공원을 가보지 못했지만 틀못광장을 보았으니 다음에는 가봐야겠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당진에서 유명한 전통놀이로 기지시 줄다리기가 있습니다. 기지시(機池市)의 한자는 틀 기, 못 지, 저자 시를 사용하는데 저잣거리는 많이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이 줄다리기가 내려오는 송악이라는 곳으로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풍수.. 더보기
폭염에 잠시 쉴 수 있는 도심속 버들수변공원, 어름수변공원 말복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더위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때에 쉴 수 있는 공원만큼 여름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죠. 당진의 도심형 생태공원으로 버들수변공원과 어름수변공원이 있습니다. 당진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버들 수변공원과 어름 수변공원은 바로 이곳입니다.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물이 흐르는데 양쪽에 공원은 당진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언제든 찾고 싶은 수변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당진시라는 계획도시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멀지 않은 곳에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삼섬산 수목원이 있는데 그곳까지 가지 않고도 당진을 흘러가는 작은 하천이 있고 수변공원이 있어서 좋습니다. 당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대란지도·소.. 더보기
민간과 관이 협치로 만들어가는 당진시 공익활동 지원센터 당진시 공익활동지원센터 070-4128-5330 당진시 대호만로 31 민간과 관이 협치로 만들어가는 시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찾아가서 일하시는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요. 올해 개소를 해서 아직은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열린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당진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공익활동 지원센터는 시민주도 공익활동 활성화 및 시민사회 연결을 통해 지역 문제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 공익활동 상담 및 컨설팅, 교육, 정보제공, 물품대여 등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라고 합니다. 처음 만들어질 때는 국비와 당진시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만들어지고 이후에는 당진시에서 지원해서 운영된다고 합니다. 당진시 공익활동 지원센터는.. 더보기
당진에 자리한 한음 선생의 영정을 찾아 가는길 저는 당진이라는 곳에 한음 선생의 영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지난번에 우연하게 당진의 한적한 국도를 지나가다가 한음 선생 영정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어디를 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인물을 찾아가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오성과 한음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언제 읽었는지 가물가물할 정도지만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를 들어간 직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에는 흐리다가 맑은 날이 자주 생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성과 한음의 일화는 임진왜란으로 혼란해진 사회에 지도층으로서의 양반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한음 선생 영정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한음선생의 영정이 자리한 곳을 찾아가.. 더보기
생태가 살아 있는 당진의 당산저수지의 여름 이야기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무더위가 마치 장마처럼 휩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역시 덥웠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저런 하늘의 풍광을 보면 참 묘하게 느껴지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주여행도 일반적으로 가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회장은 20분가량 우주 공간에 머물렀으며 미세 중력 상태(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체험한 건 4분 남짓이었지만 우주에서 본 지구는 어떠한 느낌 었을까요.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비어 있는지 알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비어 있는지 채워가고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당산저수지와 같이 생태가 살아 있는 자연을 보면 잠시 내면의 빈약함을 잊게 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해 주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당진에 자리한 당산저수지라는 곳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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