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논산여행

장맛이 좋기로 유명한 명재 윤증고택의 봄은 따뜻합니다. 미디어나 자본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방향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끄는 방향이 아닌 자신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 가질 것도 많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명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사 속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요리의 기본은 장맛입니다. 간장, 된장은 그 무엇보다도 맛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시간의 맛입니다. 장맛이 좋기로 유명한 집으로 논산의 명재 윤증고택이 있습니다. 고택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고택은 그냥 오래된 집이며 그냥 옛날 사람들 집이라고 생각했다가 눈이 트이기 시작하면 자연과 지형, 오래됨의 가치를 알.. 더보기
조용하게 돌아보며 쉬어볼 수 있는 벌곡휴게소의 겨울 1월들어서 참 추운날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습니다. 잠시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이번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쉽지 않은 시간이지만 더욱더 위축될 수 밖에 없는데요. 거리두기는 1월말까지 연장이 된다고 하네요. 힘든시간이지만 현명하게 이겨내야 할 듯 합니다. 사람과 만남도 자제하면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어머니와 잠시 나들이를 해봅니다. 실내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 요즘 이렇게 야외가 마음이 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래간만에 벌곡휴게소를 들려보았습니다. 하행선에 자리한 벌곡휴게소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QR코드나 정보를 입력해야 실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한국도로공사 논산지사 벌곡휴게소(소장 김민석)는 최근 외부 전문가 .. 더보기
눈이 내린 날 찾아가본 논산의 소박한 임수택가옥 눈이 많이 내리면 차를 운전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요. 그래도 주말에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해서 나와보았습니다. 논산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임수택 가옥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오산리 117-3에 위치해 있는 고택으로 가옥이 이곳에 세워진 것은 17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윤원거의 손자인 윤임교의 처에 의해 건립되어 유지되다가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46년 임수택의 소유가 된 곳이라고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린 후에 오래간만에 찾는 논산의 아담한 임수택 가옥에서 생각지도 못한 역사고증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든 어르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근 역사고증과 관련해서 많은 이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역사 강사가 하차하는 반면 드라마 등에서 역사고증 이슈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특정.. 더보기
호서지방의 유력가문 광산김씨의 모선재와 김국광사당 논산을 대표하는 광산김씨, 파평윤씨가 가문을 이룬 호서지방은 지금의 대전과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모두 포함하는 지방을 의미하는데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의림지(義林池)의 서쪽 지방이라는 의미로 호서지방(湖西地方)이라 불렸던 곳입니다. 보통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호남과 영남을 주로 기억을 하죠. 인기척이 한 명도 없는 이곳에서 저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역시 눈이 내리면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풍광은 아름답네요. 이곳은 모선재라는 재실입니다. 살다보면 어떤 사람들은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요점이 무엇인지 단숨에 알아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상황에 걸맞은 말이나 지식을 마치 준비된 사람처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신기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책을 상당히 빨리 읽기도 하지만 문장의 뜻이나.. 더보기
논산에서 착한가격에 경양식을 먹을 수 있는 반월소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는 레스타우란테(restaurante), 이탈리아어로는 리스토란테(ristorante), 스웨덴어로는 레스토랑(restaurang)등 모두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음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가는 것도 쉽지가 않죠. 오래앉아서 먹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식사를 할 때면 개인방역을 하면서 최대한 빨리 먹고 나오는 편입니다. 이곳은 소바로 유명하지만 저는 고기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착한가격의 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식당이 문을 닫거나 시간이 제한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대한민국도 3단계 격상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마음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때가.. 더보기
거리두기 단계 고민속에 논산의 시외버스 터미널 터미널 건물은 지상 3층 규모이며 터미널 시설은 1층에 위치하는 논산의 시외버스터미널은 고속버스와 분리된 곳입니다. 1990년대 천안, 아산, 공주 등의 지역에 위치한 버스터미널과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터미널 건설 당시 상업 시설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변 상권이 많이 발달했던 곳입니다. 12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이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계속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많은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3단계가 되면 논산에 자리한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 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선 수도권이 고려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12월 3주의 분위기를 봐야 할 듯 합니다. 이제.. 더보기
황산벌전투가 벌어졌던 곳에 자리한 황산벌 둥지 역사책에서 황산벌전투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어디인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논산을 잘 돌아다니는 1인으로 황산벌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도에서는 황산벌격전지라고 표시가 되어 있고 그곳에는 황산벌둥지라는 건물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황산벌(黃山伐)은 오늘날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및 신암리 일대에 위치해 있던 벌판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황산벌둥지라고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옛날로 돌아가보면 서기 660년 8월 20일은 백제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부여에 도성이 있었던 사비시대 백제의 마지막 방어선은 논산이었던 것입니다. 김유신이 백제의 주요 산성을 모두 지나치며 전격전으로 부여로 들어오자 의자왕은 다급하게 계백장군에게 .. 더보기
코로나19에도 사람들의 삶이 있는 논산의 화지중앙시장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보통 사람들의 표정과 삶을 살펴보고 싶을 때 전통시장을 찾곤 합니다. 논산의 화지중앙시장은 주차장도 잘 갖추어둔 곳이라서 생각날때마다 찾아가보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는지 가끔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키워드는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것들도 있습니다. 의식주와 연결된 것은 영원한 삶의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고 자신만의 삶의 키워드를 채워나가기 시작하면 빙고게임이 완성되는 것처럼 삶의 면이 채워져 갑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하는 빙고게임도 있고 혼자만이 할 수 있는 빙고게임도 있습니다. 빙고의 키워드는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게 있으면 삶의 도화지를 펼쳐놓고 적어놓을 수는 있습니다. 코로나19때문..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