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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생활속 작은 힐링공간 봄비 내리는 화성 서봉산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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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상도지역이 화마에 휩쓸린 것이 얼마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자연의 가치를 알려주는 산림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특히 한국은 소나무가 많은 곳이어서 불이 나면 한꺼번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불을 잠재운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 오래간만에 화성의 서봉산이라는 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화성의 서봉산이라는 산은 낮은 산이지만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는 산입니다.  

산의 높이가 그다지 높지도 않은데 구름을 아래에 두고 있는 것을 볼 때가 있는데요. 높이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그 기세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서봉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다양한 모습의 장승이 저를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장승은 우리의 문화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수호신과 같은 역할을 했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비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가뭄을 해갈할 수가 있어서 좋은 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내리던 비가 이제 조금씩 그쳐가고 있습니다. 

완만한 길과 가파른 길로 올가가볼 수 있는 서봉산입니다. 완만한 길은 길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가파른 길은 짧지만 가파릅니다. 모든 인생길이 그렇듯이 오래전부터 준비하면 완만하게 갈 수 있고 급하게 가려면 숨이 턱까지 오를 수가 있으니 가볍게 걸어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걷기 좋도록 바닥을 처리했는데요. 흙이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해두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쓰리GO 실천하여 건강도 챙기고 지역화폐도 받아가세요"라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만 14세 이상 화성시민, 관내 기업체 근로자, 관대 대학생이 운동기록 달성시 지역화폐를 매월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운동을 열심히 해서 지역화폐를 받아볼까란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환경이라는 단어는 공간과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생활하는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이며 앞에 자연이 붙으면 자연의 모습이며 생활환경이라고 하면 생활하는 모습이며 생태환경이라고 하면 생태의 모습입니다. 그만큼 소중하게 여겨야할 가치입니다.  

아직은 봄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공기만큼은 확실히 봄이 왔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서봉산에서는 숲해설을 만날 수가 있는데요. 숲해설은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술해설을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접수 (10가족 내외)를 하면 해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서봉산의 등산코스는 1코스와 2코스, 3코스로 되어 있는데요. 중간중간에 약수터와 그늘막, 전망대를 볼 수 있도록 조성을 해두었습니다. 

생활속의 작은 힐링공간을 찾아 서봉산을 와봤는데요. 생태가 보전되고 있는 곳이나 생태를 보전해야 되는 곳에는 모두 물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물이 없이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저도 최근에 큰 불을 보면서 평소에 내리는 물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공기가 참 좋은 서봉산산림욕장은 주말에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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