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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트래킹 5코스의 여정지인 대덕구의 전통적인 마을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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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20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트래킹코스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현동은 이현마을과 심곡마을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래정씨가 누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는 마을의 동래정씨 집성촌과 경주김씨 판윤공파가 거주하는 집성촌이 있습니다. 

 

동구에서 넘어오는 길목의 대덕구에 이현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청댐을 만들기 전에는 심곡의 골짜기에서 금강으로 빠지는 길목에 자리했던 곳입니다. 마을의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청호에 수몰되지 않았습니다.  

대청호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집들이 수몰되었지만 전통마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 사시는 상당수의 분들은 대부분 농사를 해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심곡이라는 골이 있는데 산골 깊숙한 곳에 마을이 있기 때문에 깊은 골이라고도 불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은 공동체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까지 들어오는 것이 예전에는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국도가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옛마을의 특성상 곳곳에 느티나무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이정표를 보고 이곳 저곳을 걸어서 트래킹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한 동래정씨가 이곳에서 오래 살았는데요. 입향시기는 조선초라고 할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내년에 수확할 보리농사를 위해 새싹을 심어놓은 것이 눈에 뜨이네요.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황금색의 물결을 이룰 듯 합니다. 

대청호반을 달리는 마라톤도 좋지만 그냥 평소에 주변길을 트래킹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는 옛 이름들이 남아 있습니다. 갈전동의 고래골이나 당산고개, 도장골, 용굴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심골은 고래골 남쪽, 서낭당고개 서북족에 있던 마을로 양달과 음달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니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장이 보입니다. 호박을 상징하고 있네요.  

배오개 마을 예술 품앗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배오개마을은 배오개 고개에서 뻗어 내린 고래골이 끝나는 위치에 자리한 마을로 도장골 마을도 있습니다.  

옛날 마을의 이야기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집성촌이 있던 곳이어서 조상을 모시는 사당도 따로 보이네요. 옛날에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짚은골에서 장고개로 올라가는 골짜기로, 옛날에 이곳에 회굽는 가마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색빛을 상상하게 하는 호박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보기좋게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컨셉으로 만들어진 물고기들의 모양도 참 다양합니다. 

지금은 논농사나 밭농사를 하지만 옛날에는 어업도 일부 있었던 마을이라서 그런지 물고기들이 상징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현동은 현재도 경주김씨와 동래정씨가 입향해서 살던 마을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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