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탄다스토어라는 말그대로 대덕구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공간이며 카페입니다. 작은 카페로서 중리동의 사랑방과 같은 곳이다. 동시에 대덕e나눔 20호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탄소다이어터를 지향하는 곳이기도 하죠.
아들을 이곳 중리초등학교에 보낸 것이 벌써 수십년전입니다. 그때 중리동으로 이사를 와서 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이곳도 도시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곳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의 주변으로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를 하나 그려놓는 것만 하더라도 이렇게 달라집니다.
이제 탄다스토어이면서 탄소다이어터를 지향한다는 카페공사이로 가봅니다. 탄다스토어는 ‘탄소다이어터스토어’의 줄임말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여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점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카페공사이의 바로 옆에는 아이들을 위한 벨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이 필요한때이니까요.
입구에서부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플랭카드가 눈에 뜨입니다. 이번에 지정된 1호점 ‘카페공사이’의 제로웨이스트 실천항목은 ‘텀블러 사용 시 300원 할인, 공유 컵(텀블러) 대여, 종이 빨대 사용, 일회용 수저·포크·칼은 요청 시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탄소를 줄이기 위한 많은 실천항목들이 있는데요. 탄다스토어라는 이름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자주 사용하다가 보면 대덕구를 상징하는 하나로 자리잡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개인텀블러를 이용하면 300원을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안의 공간을 돌아봅니다. 대덕구는 앞으로도 점포마다 실천 항목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유도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시켜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2년이 원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탄소중립을 통해 우리의 후손들에게 기후변화가 없는 그런 미래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의 가게 안을 돌아보니 캔에 사람들의 목소리가 쓰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봅니다. 중리동 주민들의 이야기가 이곳에 있네요.
아쉽게도 텀블러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생딸기우유를 그냥 주문했는데요. 마치 완성되어 나오는 것처럼 담겨서 나옵니다. 전 이런것은 처음봐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문해서 받은 생딸기우유를 들고 중리시장으로 내려가 봅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중리시장 그리고 탄소를 적게사용한다는 탄소다이어터스토어를 방문해보니 대덕구의 변화가 느껴지네요. 탄다스토어를 방문하게 되면 지역경제 선순환과 함께 환경도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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