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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가로림만을 이어주는 한진포구,안섬포구, 성구미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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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겨울이라는 소한이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많이 추운데요. 마치 바다도 얼 것 같은 온도에 몸속까지 매서운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우선 먼저 가장 안쪽에 자리한 한진포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진포구, 안섬포구, 성구미포구중 가장 활성화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연결되는 로림만은 태안반도의 남쪽 천수만(淺水灣)의 반대쪽으로 만입(灣入)하며, 남쪽으로는 태안읍, 서쪽으로는 원북면·이원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서산시 팔봉면·지곡면·대산면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한진포구는 당진을 대표하는 문학인 심훈이 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진포구(漢津浦口)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한진리에 있는 포구였으며 삼국시대에는 당나라와 해상 무역을 한 항구였다고 합니다. 

썰물이어서 그런지 갯벌이 훤하게 드러난 곳으로 배가 묶여 있는 것들이 보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맛있는 먹거리인 굴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회를 주문하고 생굴은 서비스로 먹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험한 지형 대문에 접근이 쉽지 않았던 곳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애안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서 밀물과 썰물에 따라 풍경이 달리지는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한진포구에서 위쪽으로 올아오면 나오는 안섬은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특성상 안전하게 돌아오게 해달라는 당굿이 내려오며 약 400여 년 전부터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에서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 때문인지 몰라도 이곳에는 저만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따뜻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제 마음에 자리잡은 고향을 담아둔 것 같아 보입니다. 

 

친수공원의 입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10여 개의 음식점들이 있는데 포장마차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당진 앞바다에서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과 회를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평일에도 사람이 찾아오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이곳 성구미포구는 일반사람들보다는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멀리 탁 트인 바다는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로림만은 '내륙 깊숙이 바닷물을 끌어안아 이슬 맺힌 아침의 숲처럼 고요하고 잔잔하다'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 전해지며 고운 이름만큼이나 청정한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서해의 바다는 생태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입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한진포구등에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산책로와 편의점 등 각종 휴게시설과 경관시설을 정비해 어촌의 성장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겨울에 떠나보는 당진의 여행지는 필경사-한진포구-안섬포구-성구미포구-석문방조제-장고항-광목 포구-대호방조제-도비도-삼길포항으로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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