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생활에 밀접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공통점은 지역경제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박람회였기에 저도 한 번 알아보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대전에서 열리는 박람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에 참여를 한 기업들은 비영리조직, 유한회사,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사회적 기업이 조금 더 넓은 범위로 해석될 수 있고 마을기업은 지역의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는 관점으로 다가가볼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돌아다니던중 장구리협동조합이라는 기업을 보게 되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자리한 이 기업은 특허뿐만이 아니라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서도 받았네요.
논산하면 딸기가 유명합니다. 딸기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과실로 만든 쨈들도 있습니다.
1997년은 모두 IMF라는 조직에 대해 들어보았으며 동시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시민단체와 민간 연구자들이 실업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기업이 등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경제가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기 시작하는 것은 2020년대부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논산하면 강경의 젓갈이 대표적입니다. 제가 이곳저곳을 모두 살펴보았지만 논산에서 나온 기업은 젓갈과 쨈을 활용한 기업만 보였습니다.
저도 강경의 젓갈은 매우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입니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사회적 경제를 이룬다면 현재 청년층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쓰는 지금에도 젓갈을 보니까 식욕이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대전컨벤션센터 대전 무역전시관에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소셜벤처, 크라우딩 펀딩 존, 소상공인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 농장, 협동조합의 업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에서 가지고 나온 제품들은 규격화된 제품이 아니라 직접 수제로 만든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둘러보니 앙징맞은 소소한 제품부터 나름 예술성을 가진 작품들도 눈에 뜨였습니다. 성공적으로 사회적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등 여러 목적을 같이 이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을기업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설립·운영되어야 사회적 기업의 유형으로는 조직의 목적에 따라 일자리 제공형·사회서비스 제공형·지역사회공헌형·혼합형 등으로 나뉘며 각각 지정요건도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정부 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기업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논산 강경지역의 젓갈은 어디서든 익숙하게 만나는 마을기업의 소득원입니다. 이렇게 지역에 특화된 특산품은 경쟁력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박람회속에서는 환경 유기농 식자재, 통영의 공방, 공정무역 더치커피, 도시락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ㅇ 일시 : 2019. 7.5(금)~7(일)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
ㅇ 장소 :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ㅇ 주요프로그램 : 사회적가치 비전 선포식, 사회적경제&가치관, 가치가게, 정책홍보관, 대전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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