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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보령의 하늘을 탐할 수 있는 보령 옥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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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일은 내가 가진 무게와 공기가 가진 무게, 바람의 흐름과의 균형 속에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터빈을 돌리는 힘으로 추력을 내서 날아가는 비행기 역시 공중에 뜨는 시간과 비행기 날개 길이 등이 정밀하게 계산된 결과라고 하죠.   

 

옥마산은 성주산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성주면을 감싸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은 국토의 얼굴이라고 하네요. 

인공적인 추력이 없이 사람이 날 수 있는 방법 중 대중적인 것은 바로 패러글라이딩입니다. 날개처럼 펴지는  패러글라이더는 주머니 형에 가까운 낙하산 형태의 캐노피와 캐노피에 연결되어 글라이더의 조정성을 유지하는 산 줄들, 또한 이를 연결한 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옥마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보령만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보령을 잘 알 수 있는 오래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한참을 올라오니 정상에 조금 못미쳐서 보령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나옵니다. 

패러글라이딩은 뒤 좌석에 앉듯이 조종사를 잡아주는 하네스는 패러글라이더와 비행사를 연결하여주며, 파일럿이 조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종석의 역할을 해줍니다. 

이곳에서 다시 조금더 걸어서 위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이끄는 분의 말에 의하면 우선 맞바람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허리를 너무 굽히지 않고 열심히 뛰어서 나아가야 합니다. 

처음에 이곳에 왔을때는 아찔하다는 생각도 드는 곳이었습니다. 

변화를 원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낯선 곳으로 떠나는 단 하루의 짧은 여행도 좋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무엇이든 즐기려 애쓰고 그 순간을 제외하고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면 그것만으로 좋은 것이 아닐까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여행지의 일상과 대자연 앞에서 떠나온 현실을 직시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다. 하늘을 날 때 균형이 필요하듯이 인생에서도 경험의 균형이 필요하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여행지의 일상과 대자연 앞에서 떠나온 현실을 직시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하늘을 날 때 균형이 필요하듯이 인생에서도 경험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비행기가 가진 에너지를 사용해서 나아가는 힘이라면 패러글라이딩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날아가는 균형을 도모하게 됩니다.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 바람의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멀리 혹은 더 길게 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령의 하늘을 탐하는 일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패러글라이더의 활공 비율은 초보자용은 1:6 정도로 10m 높이에서 활공하면 60m 정도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행글라이더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기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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