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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탐방

보령의 하늘을 탐할 수 있는 보령 옥마산 하늘을 나는 일은 내가 가진 무게와 공기가 가진 무게, 바람의 흐름과의 균형 속에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터빈을 돌리는 힘으로 추력을 내서 날아가는 비행기 역시 공중에 뜨는 시간과 비행기 날개 길이 등이 정밀하게 계산된 결과라고 하죠. 옥마산은 성주산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성주면을 감싸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은 국토의 얼굴이라고 하네요. 인공적인 추력이 없이 사람이 날 수 있는 방법 중 대중적인 것은 바로 패러글라이딩입니다. 날개처럼 펴지는 패러글라이더는 주머니 형에 가까운 낙하산 형태의 캐노피와 캐노피에 연결되어 글라이더의 조정성을 유지하는 산 줄들, 또한 이를 연결한 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옥마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보령만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보령을 .. 더보기
인문학의 향기를 맡아보는 보령 오천향교 일제가 강점하기 직전인 10년전에는 이미 조선의 왕실에는 어떠한 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시기에 고종황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요. 조선의 마지막시기에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료 향교를 만든 곳이 있습니다. 오천향교를 찾아가는 길에서 보령의 바다도 만나보며 오래간만에 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저 곳은 밀물이 되면 위로 바닷물이 차는 곳으로 지금은 보시다시피 바닷물이 위로 흘러서 차량의 통행이 안됩니다. 흘러흘러 오다보니 보령의 오천향교가 자리한 곳까지 왔네요. 근대/개항기인 1901년에 만들어진 오천향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마지막 향교입니다. 처음도 의미있지만 마지막이라는 것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오천향교는 1895년 오천의 충청수군절도사영이 폐영되고 1901년 오천군이 생기.. 더보기
한국의 국화 무궁화를 만나는 보령여행지 원래 무궁화가 우리의 국화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태극기는 정식 국기로 정했지만 무궁화와 애국가는 그저 관습으로 알려져 있던 것입니다. 무궁화가 법률로 정해진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는 글귀에서처럼 한 나무에서 무궁화는 계속 피어납니다. 오래도록 조성이 되면서 지금은 거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보령무궁화수목원입니다. 입구에는 무궁화수목원을 알리는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반도에는 많은 무궁화가 피기를 바랬던 것이 민족의 생각이 아닐까요. 오늘은 이곳에서 무궁화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고 가기위해 방문했습니다. 아국과에 속하는 무궁화는 중국, 인도, 시리아등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신라, 고려, 조선에서도 무.. 더보기
보령 경치를 모두 품은 듯한 화암서원 가을이 되면 드라이브를 하기 좋은 온도라서 자주 떠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보령 여행지 중에 청천호를 바라보는 곳에 세워진 화암서원은 녹색농촌 체험마을이라는 토정마을안에 자리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토정마을이라고 이름이 지어진 것을 보면 보령의 인물 토정 이지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청양에서 넘어오는 길목의 청천호에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그냥 찻길과 옆에 조그마한 인도가 있어서 걷기보다는 드라이브길로 괜찮은 곳입니다. 대청호를 제외하고 보령에서 가장 큰 호수는 청천호라는 호수입니다. 청천호는 지금 도로가 새로 나고 있어서 조금 어수선하지만 그 반대편으로 넘어오면 이런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청천호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한 바퀴 돌면 1~2시간 정도 .. 더보기
비오는 날 운치있게 만나본 성주사지 성주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공간인 성주사지는 보령의 사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상당히 넓은 면적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성주사는 성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에 소재한 성주사지의 본래 이름은 백제 법왕때 창건한 오합사가 성주사로 전해지고 있는 곳입니다. 비가 오는 날 성주사지를 보는 것은 참 희소성있는 장면입니다. 운무가 성주산기슭에 가득 메우고 있어서 신비한 느낌까지 받게 해줍니다. 평일에 오시면 성주사지에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체이어도 좋지만 사람이 많지 않으면 개인에게도 잘 설명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본래 성주사였지만 성주사지라고 알려지게 된것은 임진왜란때 불에 타서 절터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종의 중심이면서 그 구심점 역할을 했.. 더보기
여름에 쉼을 할 수 있는 오서산자연휴양림 휴양림의 입구에 가면 보이지 않지만 바다와 면해 있어서 오서산의 7부 능선안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이 있고 정상에 올라가면 해안 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여행지가 오서산 자연휴양림인데요. 특히 휴가철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생각보다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경쟁률이 대단하기 때문인데요. 이곳 야영장도 비슷한 관계로 일찍 야영장을 예약하셔야 쉼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야영장 안전수칙을 읽어보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로대 및 가스는 반드시 실외에서 사용하시고 전기 사용시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서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은 계곡과 면해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시면 대피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야영.. 더보기
보령의 숨겨진 볼거리 가로변 동상공원 보통 차도와 인도나 사람이 사는 공간을 안전이나 건강을 위해 나누어 놓는 공간을 완충녹지라고 부르는데요. 그곳에 길을 만들기도 하고 도심에서 숲을 만날 수 있도록 조성해 놓는 곳도 있습니다. 매번 생각없이 이곳을 지나쳐서 대천해수욕장이나 충청 수영전망대나 오천항을 보려고 갔는데요. 우연하게 도로변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중간에 보니까 동상들이 많이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고향사랑, 대천사랑이라는 단어가 친근합니다. 대천사랑이라고 한 것을 봐서 보령과 대천이 합쳐지기 전에 만들어 놓은 것인가 보네요. 무척이나 뜨거운 태양의 햇살때문인지 동상공원의 녹색이 진하게 보입니다. 사찰이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석등도 보이는데요. 이곳은 보령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각가들이 동상공원을 조성하면서 자신의.. 더보기
보령의 충의를 느낄 수 있는 공간 보통 보령을 생각하면 석탄박물관이나 휴양림을 생각하는데요. 석탄박물관과 성주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충의탑과 월남참전 기념비를 찾는 사람들은 없더라구요. 저도 이곳에 이런 비들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우연하게 공원탐방을 하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보령을 상징하는 만세보령의 상징탑입니다. 보령하면 대천해수욕장만 생각할 수 있는데요. 만세보령이 보령의 대표 문구라고 하네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한국전쟁에 나선 보령지역 출신의 참전유공자를 드높이고 이들의 위훈과 충정을 후세에 전하고자 이곳에 충의탑을 보령시 기념탑 건립 추진위워회에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전쟁때 참 많은 분들이 희생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먼저 나서서 나라와 겨례를 지킨 분들이 있기에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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