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당진여행

당진에 자리한 한음 선생의 영정을 찾아 가는길 저는 당진이라는 곳에 한음 선생의 영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지난번에 우연하게 당진의 한적한 국도를 지나가다가 한음 선생 영정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어디를 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인물을 찾아가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오성과 한음이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언제 읽었는지 가물가물할 정도지만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를 들어간 직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에는 흐리다가 맑은 날이 자주 생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오성과 한음의 일화는 임진왜란으로 혼란해진 사회에 지도층으로서의 양반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곳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한음 선생 영정이 있는 공간이 나온다. 한음선생의 영정이 자리한 곳을 찾아가.. 더보기
생태가 살아 있는 당진의 당산저수지의 여름 이야기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무더위가 마치 장마처럼 휩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역시 덥웠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저런 하늘의 풍광을 보면 참 묘하게 느껴지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주여행도 일반적으로 가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회장은 20분가량 우주 공간에 머물렀으며 미세 중력 상태(중력이 거의 없는 상태)를 체험한 건 4분 남짓이었지만 우주에서 본 지구는 어떠한 느낌 었을까요.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비어 있는지 알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비어 있는지 채워가고 있는지 알수 있을까요. 당산저수지와 같이 생태가 살아 있는 자연을 보면 잠시 내면의 빈약함을 잊게 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게 해 주어서 좋습니다. 이곳은 당진에 자리한 당산저수지라는 곳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 더보기
오래되었지만 가치가 있는 당진의 고택 한갑동가옥 저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된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택이나 가옥이라고 붙여져 있는 곳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이번에는 당진의 고택인 한갑동 가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갑동 가옥으로 가는 이정표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바깥채에는 두 곳에 문을 달았는 바 윗사랑 대문과 아랫사랑 대문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윗사랑 대문은 주인을 비롯한 상류층 사람들이, 아랫사랑 대문은 일꾼들이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대문의 안으로 들어오면 조용하면서 아늑해 보이는 공간이 나옵니다. 오랜 시간을 품은 가옥은 짧게는 백 년에서 길게는 천년이 넘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대를 이어갈수록 많은 것을 품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기게 됩니다. 고택의 뒤쪽에 오면 작은 .. 더보기
전통시장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당찬한끼'로 주목받는 당진전통시장 1974년 6월 개설된 1만 6천여㎡ 규모의 당진 전통시장에서는 현재 180여 개 점포가 영업 중인 곳으로 개설된 시기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장입니다. 당진시는 여러번 와봤지만 당진전통시장이 이렇게 현대화되어 있는지 몰랐네요. 충남 당진시는 당진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진흥공단이 주관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으로 전국 8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당진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당찬한끼'를 운영해 오프라인 판매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당찬과 한끼가 합쳐져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한 끼의 의미가 더 커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일은 삶이고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끼를 챙겨서 먹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입맛.. 더보기
건강밥상으로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장수옥 설렁탕 장수옥설렁탕 충남 당진시 서해로 6298-1 041-358-7892 당진하면 해나루쌀이 유명한 곳으로 저의 집도 자주 사서 먹는 쌀입니다. 해나루쌀은 맛이 좋기로 유명한 쌀입니다. 그쌀로 만들어 판다는 설렁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당진시의 모범음식점이며 해나루쌀을 사용하는 지정업소이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코로나19에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었다는 것도 보입니다. 절대 미각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 요리를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제철 음식을 해 먹으며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날로 늘어 장과 김치, 젓갈등에도 많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인 식재료라 해도 농약이나 화학.. 더보기
당진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당진종합체육관의 시설들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국내외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일 600~7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신체적 면역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당진종합운동장이 자리한 곳에는 당진실내족구장을 비롯하여 당진 트레이닝센터와 당진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등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할 정도로 종합적인 공간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활동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전환과 사망위험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코로나19 환자 중 입원, 집중치료실 입원, 사망 확률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니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더보기
풍광 좋은 계절에 찾아온 실치를 만나보는 장고항 실치도 이 계절이 좋은지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시기에는 사람도 살기에 좋은 계절인데요. 그렇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니기에도 쉽지가 않죠. 오래간만에 실치로 유명한 장고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물이 빠져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더 분위기가 색다르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세종실록 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몸 색깔이 하얗다 하여 백어(白魚)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어린 뱅어는 그 몸통이 실가닥처럼 생겨서 실치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변이 한참 공사 중이라서 어수선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면 실치와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언제쯤 마무리가 될까요.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부르는 이곳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3~4월에는 이곳 특산물인 실치회와 .. 더보기
당진의 면천을 걸어보며 만난 백곡지와 아미산 원래 당진의 면천에서 성상리 산성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지 보려고 갔다가 다른 길을 걷게 된 곳이었습니다. 맵에서 보았을 때 성상리 산성의 위치는 보였지만 이번에는 찾지 못해서 백곡지와 아미산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흙으로 쌓은 산성은 지금은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성들은 모두 후대에 석축으로 새롭게 쌓은 성들입니다. 예를 들면 면천읍성도 그런곳중 한 곳이죠. 물론 주위를 모두 파헤치면 알 수 있겠지만 그것도 여의치는 않습니다. 백곡지의 주변으로 몽산성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고 마룻길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아미산이 있습니다. 삶이 어떤 것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이정표는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우..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