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가장 오래된 공간이라고 하면 홍주성이라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면서 각종 축제가 열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홍주성의 주변에는 예전부터 형성되어 있는 오래된 도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2018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9년부터 남문동마을(홍성읍 오관4리) 도시재생사업에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공원·주차장 조성, 노후주택수리, 마을기업 설립지원과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1차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하는 등 낙후된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시작한 곳입니다.
남문동을 걸어서 돌아보니 곳곳에 벽화도 있고 새롭게 만들어진 시설도 눈에 뜨입니다.
도시 확산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토대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주민주도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가 있습니다.
홍주성과 같은 역사적인 공간의 주변은 개발이 제한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기에 노후화되기가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해자 사람들의 이야기는 홍주목사 부임 행찯오, 하마대, 남문동 아이들, 남문 도원도, 남문동 풍물과 홍주성 전투, 빛과 그리고 그림자, 오손도손 남문동으로 이어집니다.
도시가 활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곳을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오래됨과 오래됨이 만나는 곳을 위해서는 복원도 필요하지만 현재의 모습을 잘 유지하면서 역사속의 의미도 찾고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보존하여 역사적인 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주성에는 천년역사 여행길도 있지만 이렇게 원도심의 골목길처럼 걸어볼 수 있는 길들도 많이 있습니다.
홍성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고장이어서 그런지 남문동의 곳곳에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긴 벽화나 시설물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홍주의병은 홍주성에서 전투를 벌였는데요. 홍성군은 1895년 갑오개혁과 을미사변, 단발령 공포에 대항해 김복한을 총수로 추대하고 홍주성을 근거지로 해 항일전을 펼친 1차 홍주의병과, 1906년 을사늑약에 대항해 민종식을 대장으로 추대하고 홍주성을 점령하는 등 일제와 치열하게 맞선 2차 홍주의병이 봉기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오손도손 함께 한사는 남문동에는 올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마을 카페, 작은 도서관, 어르신 쉼터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조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책적으로 좋은 소식도 플랭카드로 걸려져 있는데요.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에는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성공했다고 합니다.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공간이 홍성군지역에 자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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