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만들어진 공간들이 충남에 여러곳이 있는데요. 서천군의 조류 생태전시관도 그런곳중 하나입니다. 만들어진지 오래되어서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었는데요. 최근에 새단장을 끝내고 다시 오픈을 하였습니다.
충남 서천군은 작년 4월부터 휴관했던 조류생태전시관이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한 것이 3월입니다. 2009년 개관한 조류생태전시관은 이번 리모델링과 함께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서천으로 오는 새들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전시관 입장 시간은 휴관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의 예약 없이도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으로 들어오니 철새에 대한 영상을 먼저 감상해봅니다. 수많은 구름을 넘고 새들의 여정을 따라서 가볼수가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서천갯벌’이 등재된 서천군의 금강하구는 국내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조류생태전시관을 통해 매해 40여 종 50여만 마리 철새들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람료는 성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서천군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새들과 서천군 금강하구둑에 자리한 동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철새는 보통 겨울철새만을 생각하는데요. 봄, 여름, 가을에 오는 철새들도 있다고 합니다. 습지보호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특이한 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녀 특별히 보전 가치가 있는 해역을 지정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철새들을 보기가 쉽지가 않죠. 매년 지구의 한 바퀴를 도는 대이동의 긴 여정에서 중간 쉼터인 우리 갯벌은 철새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입니다.
서천군의 금강하구를 자주 찾아오는 철새들을 컨셉으로 의자와 체험시설을 갖추어두었습니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를 잇는 교량 역할도 겸하고 있는 금강하구둑은 8년 동안 1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990년도에 완공한 대표적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도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는 검은색을 띤 긴 주걱 모양의 부리로 땅 위나 물 위에 대고 목을 좌우로 흔들며 앞으로 나아가며 먹이를 찾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5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2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계절마다 이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될 듯 합니다.
조류생태전시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화로 원하는 날짜에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내실 있는 철새 관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창으로 들여다보듯이 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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