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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아산의 영인면에 남겨진 우리문화의 흔적 신현리미륵불, 여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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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영인면하면 아산시에서도 가장 넓은 농경지가 있는 곳으로 쌀농사의 최적지로서 시내(市內)에서 최대의 논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리안전율이 98%로 벼 육성에 좋은 영농조건을 구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산시 영인면에는 아산온천이나 아산호 국민관광단지, 영인산자연휴양림도 있지만 문화의 흔적도 적지가 않습니다. 그중에 연인 신현리 미륵불의 이정표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영인면의 도로는 평택과 둔포를 거쳐 아산호의 호안을 따라 아산만방조제로 이어지는 국도가 있고, 백석포·영인면 아산리·아산시내를 연결하는 국도와 둔포·역리·아산리로 통하는 군도가 있습니다. 

신현리 미륵불은 마을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봐야 합니다. 미륵불은 미래에 나나타 중생을 구제한다는 부처님을 말하는데요. 영인 신현리 미륵불은 하나의 화강함을 조각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갓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합니다. 얼굴에는 두 눈과 눈썹이 귀 있는 부분까지 길게 조작되어 잇는 것과 달리 입은 작게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륵불은 민간신앙의 차원에서 미륵 정토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들어진 연대응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조각 양식이 단순하고 돋을새김이 뚜렷하지 않는 점 등ㅇ로 미루어 보아 조선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굴 표정이 해맑아서 좋아 보입니다. 

신현리 미륵불이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관아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벽에는 수령이 백성들을 위해 곡식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ㅇ

이 건물이 여민루입니다. 다른 건물은 사라졌지만 여민루가 초등학교 옆에 그 흔적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조선 전기 아산현감 최안정이 건립한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이 여민루입니다. 

하층은 정면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통로로 사용하였으며, 좌우 협간의 문미(門楣) 상부에는 홍살을 설치하였고 측면의 2칸은 판벽으로 막아두었습니다. 지붕 가구는 앞 뒤 기둥 위에 대들보를 걸었는데 대들보 위에 소로를 두고 그 위에 뜬 창방을, 다시 이 뜬 창방 위에 주두를 놓아 종량을 받치도록 했다고 합니다. 

학교에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아산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학교가 벌서 100주년을 맞은지가 예전이라고 하네요.  

저도 어릴때 문화유산답사기와 같은 책을 읽어본 기억이 납니다. 문화유산이라는 것이 그냥 오래된 흔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렇게 충청남도에 남아 있는 흔적을 찾아보니 결국 사람 사는 것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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