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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서 열리는 2022년 제12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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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아간 이곳은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라는 곳입니다. 민간에게 개방이 되고 나서 지난 3년 동안 매년 새롭게 생태로 꾸며지고 가꾸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쭉쭉 뻗은 나무의 사이로 길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입구에서 들어오면 메타쉐콰이어 숲을 지나 봄의 숲, 구절초 테마숲을 포함한 가을의 숲, 여름의 숲, 겨울의 숲으로 이어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도록 꾸며두었습니다. 



2022년 제12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의 메인 컨셉은 바로 구절초입니다.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그저 예쁜 꽃일 뿐 가을의 구절초는 아니라고 합니다. 구절초 향기를 느끼며 감상하는 숲 속 음악회, 신나는 노루벌 환경체험, 농촌과 도시가 만나는 로컬푸드 & 나눔 매장도 이곳에서 운영이 됩니다.

 

 

 

올해로 제8회 금강 한마당과 함께하는 2022년 제12회 갑천 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이 이번 주말에 열리게 됩니다.  

 

 

 

아름다운 구절초는 자연으로만 존재하며 깊은 산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새벽이슬로 간신히 연명하면서도 우아한 꽃이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담당자와 구절초에 관한 이야기와 반딧불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7일에는 제1회 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대회를 시작하여 구절초와 즐기는 가족 환경 나들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생태원 및 갑천 일원 쓰담 걷기나 환경체험부스는 많은 인기를 누릴 듯 합니다.  

 


이곳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국내에 있는 세 종류의 반딧불이가 모두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딧불이의 빛은 숨을 쉬면서 받아들인 산소와 빛을 내는 물질이 서로 합해져서 생긴 것으로 열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반딧불이는 1주일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환경보호종이지만 반딧불이 활동 시기에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사진 촬영 불빛과 소음은 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생명의 존재를 느껴야 합니다.

 


한국에서만 자란다는 미선나무는 괴산이 자생지로 유명하지만 이곳에도 협조를 받아서 심어놓았다고 합니다.

 

태안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의 협조로 다양한 식물과 나무도 심어두었습니다. 올해는 더 꾸밀 것이 많다고 하네요. 하얀 꽃으로 대표되는 미선나무 외에도 분홍빛을 띤 분홍 미선, 맑고 연한 노란빛의 상아 미선, 빛의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리 나타나는 푸른 미선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둥그런 열매가 마치 부채처럼 생겼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미선(美扇 또는 尾扇) 나무로 부르기도 하며 향기 나는 흰 꽃이 피므로 영어로는 'White Forsythia'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이곳에서 반딧불이도 만나고 환경체험, 귀하다는 미선나무를 비롯하여 기후위기에 구절초와 함께 즐기는 가족 환경나들이를 통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봐요. 

 

제8회 금강한마당과 함께하는 2022년 제12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2022.10. 7.(금) ~ 10.9. (일)

노루벌적십자 생태원 (흑석동 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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