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이라는 지역에 오픈한 연산문화창고라는 곳을 저도 다녀와봐서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있는데요. 때맞춰 연산이라는 지역을 자주 오가곤 하다보니 못보던 것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택지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이 드는 곳이 연산문화마을입니다.
연산문화마을이 끝나는 공간에 만들어지고 있는 연산문화마을 공원은 작년 8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오는 5월이면 마무리가 된다고 합니다.
연산에 자리한 연산문화창고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주거단지가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택을 자세히 바라보지 않다고 이곳에 자리한 집들을 보니까 깔끔하더라구요.
연산문화마을 공원은 논산소방서 연산119안전센터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는 곳의 바로 옆에는 119 구급대 감염 관리실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이기도 합니다.
연산의 중심이 되었던 연산역은 1911년 호남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했을 때의 풍광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모두 자리해 있고 걸어가볼 수 있는 도로가 완공이 된 가운데 수목이 심어지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로컬의 힘이라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꽃들로 이곳이 채워질지 모르겠지만 사시사철 꽃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산이라는 지역의 주변에서 펼쳐지는 문화재생방식은 도시 개조 방향의 유익한 지침으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난 연산의 미래를 기다려봅니다.
생태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초화원과 같은 공간도 조성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바퀴 돌면 2,000보쯤이 되는데요. 몇 바퀴 돌면 하루의 운동량을 채울 수 있겠네요.
연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제가 가장 먼저 이곳을 찾아온 것이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시설도 갖추어 두었습니다.
논산시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면서 새롭게 건물을 지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농촌의 유휴시설을 철거·정비 대신 지역 그대로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연산문화마을의 공원의 중심이 되는 건물은 바로 이 정자입니다.
중심이 되는 나무들이 대부분 심어져 있고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모두 완공이 된 상태입니다.
연산이라는 지역은 차량의 통행도 많지 않아서 한적하게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사회문제로 대두 된 도심쇠퇴를 마냥 두고 볼 수 만은 없어 시작된 것이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합니다. 연산문화창고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의 유휴자원을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었듯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조성으로 새롭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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