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은 오래간만에 찾아가본 곳인데요. 많은 것이 바뀌어 있어서 제가 알던 장고항인가 생각이 들게끔 하더라구요. 바다와 더 가까워졌고 요즘 TV등에서 잘 알려진 바다낚시를 나갈 수 있는 배들이 지근거리에 정박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정비된 장고항의 안쪽으로 들어오자 요즘 제철이라는 주꾸미와 간재미무침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전까지 장고항의 주변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발길이 뜸해졌는데요. 요즘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가뭄을 뒤로하고 요즘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립니다. 여행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산불이나 여러가지 재해가 없어져서 좋네요.
바다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보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인구가 많이 늘어서 요즘에는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보이는 항구등에서 하는 방법이 있고 배를 타고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배에 화장실이라던가 잠을 잘 수 있는 공간과 간이식당이 준비된 배들도 있더군요.
친한 사람들과 같이 바다낚시를 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매주 주말마다 이곳을 찾아온다고 하더라구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고기를 대상으로 작은 물고기처럼 생긴 인조 미끼를 이용한 낚시방법인 루어낚시가 큰 물고기를 잡기에 좋다고 합니다.
정비가 된 장고항에는 간혹 캠핑카도 보이지만 분할해서 구획된 이공간은 여러 용도로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갈매기들만이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장고항의 수산물 시장은 지난 2월에 재정비를 해서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 제철이라는 수산물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멀리 하늘을 여유롭게 날라다니는 갈매기가 간혹 부럽기도 합니다.
수산물 시장으로 들어오니 주꾸미들이 보입니다. 요즘 주꾸미는 알을 실은 경우가 많아서 맛이 좋다고 합니다.
주꾸미에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인 타우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부쩍 피로와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주꾸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새로 정비된 장고항의 풍경도 만나보고 제철 해산물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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