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연꽃이라고 하면 흰색이나 분홍색의 큰 연꽃을 생각하는데요. 연꽃의 종류중에서 남개연이라고 하는 연꽃이 있다고 하는데요. 많지가 않아서 보호되고 있다고 합니다. 남개연은 6월부터 9월까지 연속 개화하여 5개의 노랑색 꽃잎과 수십개의 수술이 탑처럼 쌓여 있고 중양에는 8개의 암술이 자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논산의 노랑요정 마을이라는 벌곡면 신양1리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다슬기와 피라미가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신양리는 양곡1리와 신대2리, 공수산 3리 마을을 통칭한 것으로 대위보, 섬들, 신선바위, 씨름재성, 천마산 등의 자연경광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갑천이 흘러가는 지역입니다. 대전의 서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고목과 마을의 모임공간으로 사용되는 건물도 보입니다. 남개연은 수련과의 개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꽃의 중심부에 붉은 암술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비가 와서 조금은 신비한 모습의 풍광이 그려지는 곳입니다. 신양리의 남개연은 전국적으로 보기드문 최대 군락지로 귀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봄의 내음의 물씬 풍겨나는 이곳은 공기마자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걸어볼까요.
갑천변을 걸어서 돌아보기에 좋은 도보여행지로 추천을 해드립니다. 갑천의 물길을 따라 걷기만 하시면 됩니다.
군락지 내에서는 남개연의 채취라던가 올갱이를 채취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혼자 하는 여행을 하기 위해서 우선 논산시의 한적한 공간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일상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래간만에 단비처럼 내려서 물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잠시 물 위에 비친 구름의 반영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늘의 구름은 흐릿한데 물 위로 비추어진 구름은 진하게 보입니다.
한바퀴 돌아와서 신양리라고 새겨진 비석을 봅니다. 도시에서는 이렇게 지명을 표시해두지는 않지만 농촌마을에는 이렇게 해놓은 것이 정감이 있습니다.
다시 갑천이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걸어가봅니다.
도보여행 열풍을 몰고 도보길이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힐링 여행지로 주목을 받으며 탐방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별도의 장비나 숙련된 기술 없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걷기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게다가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으로 발길을 돌리며 도보여행지가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죠.
천변을 걷다가 마을풍경도 바라보고 오래된 고목의 유래도 살펴보기도 합니다. 아직 녹색의 잎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곧 녹색의 나무로 변하겠죠.
운무가 내린 산과 그 아래로 흘러가는 갑천의 물길과 황금색에 가까운 풍광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장거리 도보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2030 젊은 세대도 걷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게임'과 '걷기'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논산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호응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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