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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홍주읍성의 저녁에 만나는 남문동의 아름다운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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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왔을 때는 홍주읍성을 보고 두 번째 왔을 때는 먹거리를 찾고 세 번째 갔을 때는 마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홍주읍성의 주변으로 다양한 마을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에 들어서서 그런지 몰라도 홍성군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요. 먹거리를 비롯하여 저녁시간에 갈 수 있는 공간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홍성에 들어서면 원형교차로의 중심에 홍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먼저 보입니다. 

홍주읍성의 옆으로 오면 오손도손 함께 사는 남문동의 해자사람들 이야기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벽에 입체적으료 표현이 되어 있는데요. 입신 양명, 홍주목사 부일 행차도, 하마대, 남문동 아이들ㅇ, 남문 도원도, 남문동 풍물과 홍주성 전투, 빛과 그리고 그림자, 오손도손 남문동으로 이어집니다. 

홍주읍성 남문동에는 꿈 많은 청년이 살았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급제해서 승승장구하면서 홍주목사로 부임했는데요. 고향을 찾아온 그를 환영하며 큰 잔치를 열었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고향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조선의궤에서 표현되는 그림처럼 보입니다. 상당히 완성도가 있는 남문동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작성된 의궤는 총 608종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뒤쪽으로 와서 홍주읍성의 조명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있다가 지금은 성벽이 많이 복구가 되었네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일체의 관련 사실을 그림과 문자로 기록한 책을 지칭하는 용어가 의궤인데요. 이렇게 표현되면 이해하기가 더 쉽다고 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 선정으로 오관4리 남문동 일원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6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했던 곳이 바로 이곳 남문동입니다.  

홍주읍성은 삼국시대 이래 조선시대까지 읍터로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는 점과 내포평야를 끼고 있어 시대적으로 많은 사연을 가진 곳입니다. 홍주성은 최장 1,772m에 달하였으나 810m만 현존하며 성내 관아의 건물이 35동에 이르렀으나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동헌), 여하정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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