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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선조들은 이렇게 살았어요. 온양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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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닌데요. 민속은 우리네 삶이면서 생활문화라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없어지는 것도 있지만 새롭게 만들어지는것도 있죠. 특히 오천년의 세월을 가지고 있다는 한국인은 다양한 민속문화가 전래되어 내려오는데 온양민속박물관은 그걸 잘 정리하고 담아 놓은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감각적인 글도 씌여져 있습니다. 김굉필의 청구영언에 의하면 삿갓에 도롱이 입고 가랑비에 호미메고 산천을 헤매다가 녹음에 누우니 목동이 소와 양을 몰아 잠든 나를 깨운다. 유유자적한 삶 그 자체네요. 




짚신도 그모양이 모두 제각기네요. 더 넓적한 것은 눈이 올때 신었던 것 같구요. 아래 퉁퉁한 것은 비올때 신었을까요. 짚신도 제대로 못신었던 사람들도 많았던 세상에 지금 보면 와닿지는 않은것 같아요. 



집신과 옛날 모자를 쓰고 서있는 사람의 사진은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해집니다. 



호미만 해도 15개가 넘는 모양이 이렇게 있는걸 보니까 지역마다 다르게 만들어서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용도에 따라 각종 도구처럼 사용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다양한 호미들이 있네요. 




낫이 이렇게 많았나요. 작은 낫부터 시작에서 날이 큰것과 넓은 것 그리고 사신이 들고다닐만한 그런 낫까지 다양한 낫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다리가 모두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는 물고기를 잡는 수단으로도 사용되었지만 강을 건네주는 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을 건네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없어진 것이죠. 



이런걸 어떻게 만들어 보급했는지 참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오랜 세월을 거쳐 발전하고 쇠퇴하기도 하면서 새로운 도구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런걸 강천어구라고 한답니다. 강천어구는 바다와 달리 강과 하천에서 어린이나 어른들이 혼자나 몇 명이 모여 고기잡이를 할때 사용한 어구들로 반두, 통발, 투망, 작살류등이 있습니다.


반두 : 물이 흐르는 곳이나 물가의 풀숲에서 고기를 몰아 잡는데 가는 댓조각으로 만든 통발은 물고에 뉘어서 박아 두고 미꾸라지 등을 잡는데 사용됩니다.

투망 : 무명실 등으로 만든 그물로, 물속에서 던진 후 벼리를 당기면 그물의 자락이 죄어들게 하여 고기를 잡는데 씌입니다. 


이 밖에 냇가에서 잡는 글갱이와 족대, 얕은 냇가에서 지나가는 고기를 잡아채는 오리등이 있는데 이름들이 생소하네요. 



옛날 자물쇠와 다양한 가재도구들도 빼놓을 수 없죠.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는 것은 바로 이장승과 솟대죠. 지금은 그냥 옛날 것이려니 하지만 옛날에는 삶과 연결되어 생겨난 종교에서 사용된 것이 무교의 굿이나 민간신앙인데요. 민간신앙은 핍박을 받은 존재였지만 마을 제사나 무당이 주재하는 공식적인 기우제에서 보듯이 크게 위축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주술이나 점복을 보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옛날에는 아주 사소한 것으로 하루의 운이나 한달의 운, 1년의 운을 점쳐보기도 했는데 저렇게 얼굴에 표시하기도 했답니다. 




무서워보이죠? 무표정한 것이 무언가 혼이 서려져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점집을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인형같습니다. 뒤에 상들도 부처상은 아닌데 무당들이 모시고 있는 신을 상징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멀리서 봤을때 진짜라고 생각할만큼 리얼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꿈에서 보면 상당히 무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신굿을 하는할머니의 모습인데 어찌나 잘만들었던지 오싹했어요. 무교신앙은 무당을 주축으로 한 종교 현상으로 고대에 강한 국가 종교로서 민심 통합 기능도 했답니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로 인해 강한 억압을 받으면서 서민 부녀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무속신앙은 음악, 무용, 연극, 세시 풍속 등에도 자극을 주어서 판소리를 산출하기도 하는데 큰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어릴때 여자애들이 저런 실로 놀이하는것을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활동적인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은 이런 정적인 놀이에 익숙했던 것 같습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식량주권문제가 나오는데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라는 뜻으로 농업을 장려하는 말인데요. 요즘에는 부가가치가 큰 산업쪽으로 변모하려고 노력중이죠. 





탈들이 엄청납니다. 대충 잡아도 100개는 훨씬 넘는 다양한 모양의 탈들이 있네요. 탈춤놀이와 떼어 생각할 수 없는것이 풍물놀이인데 풍물이나 탈춤놀이나 보통 농촌에서 명절때 의례나 동제, 산제, 기우제, 두레굿과 같은 행사 전후에 많이 했는데요. 지금도 지역마다 그걸 잊지 않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판소리도 서민의 소리이지만 풍물놀이도 민중 음악중 하나입니다. 



옥천에 가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데요. 보통 궁중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 종마다 소리가 다른데 쳐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입니다. 





지금은 목판을 사용하는 곳이 없겠지만 목판인쇄는 양반들에게 책을 만들어 보급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었죠.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목판으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정말 볼거리도 많고 우리의 전통적인 것이 이렇게 많았나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중요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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