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이라는 곳은 사계절동안 가보는 지역으로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추운 겨울에 찾아가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는 청양의 도림사지라는 사찰을 가보려고 이곳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청양군의 오래된 사찰이었던 도림사지는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입니다.
도림사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사찰로 남향한 계곡에 3단의 축대를 쌓아서 절터를 마련하고 사찰을 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도림사지의 근처까지 오니 안내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도림사지로 가보고 싶었지만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공원법 제28조에 의거 산불예방 빛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보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림사지에 올라가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는 아담한 형태의 3층 석탑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만물 생성의 7대 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의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날이 풀리고 가실 분들은 청양군 장평면 적곡리 667에 있는 청양 도림사지는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요. 산행은 우측의 샛길로 먼저 올라가면 됩니다.
잠시 칠갑산 오토캠핑장도 여행의 여정같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올해에는 기회가 있으면 이곳에서 캠핑을 한 번 해봐야겠네요.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돌아 7곳의 명당자리가 있다고 해서 칠갑산 이리도 한데 산세가 거칠고 험준하며 사람들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대신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청양의 까치내 유원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작천계곡이 자리한 이곳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에 자리한 계곡중에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도 적지 않은 철새들이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물속에서 먹이를 찾아서 무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천계곡이 캠핑을 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잠시의 여유를 가지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노지캠핑을 하는데 가장 불편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편의시설이라고 합니다.
작천, 지천이 온직리, 구치리, 개곡리, 장곡리, 작천리, 지천리 등 협곡과 아름다운 산수경을 이루는데 흐르는 물굽이가 기묘하고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지천구곡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칠갑산에서 발원해서 흘러내려오는 지천이 작천계곡을 만드는데 어울하천과 금강천으로 이어주는 물길이이 직천입니다. 청양은 전체적으로 겨울이 어울리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청양에 가보면 알겠지만 겨울에 춥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게 해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만큼 자연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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