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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새우해장국도 맛있게 끓여내는 영동올갱이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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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올갱이해장국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동 1318

전화번호 : 042-482-0643

메뉴 : 새우해장국 (8,000), 올갱이해장국 (10,000), 올갱이해장국 특 (12,000), 올갱이 무침 (25,000), 올갱이 전 (15,000)

 

대전에는 올갱이국을 잘하는 곳이 몇 곳 있는데요. 그중에 작지만 알찬 음식점으로 가끔씩 찾는 영동올갱이해장국집이 있습니다. 이 업소에서는 충북 영동에서 직송한 양질의 올갱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1, 2급수의 다수에서 자생하는 민물고동으로 간과 위장에 특히 좋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지만 근처에 도로변에 유료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해장국 전문점이며 일찍부터 열기 때문에 아침식사도 가능한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와보니 보지 못했던 새우 해장국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날은 이 해장국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메뉴는 단촐한 편입니다. 올갱이가 들어간 음식이 전부입니다. 

아주 옛날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있는데요. 20세기에 찍어놓은 사진같네요. 요즘에는 과거로 회귀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느낌이 드는 정감있는 모습입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찬이 나옵니다. 열무김치, 절인깻잎, 깍두기등이 나옵니다. 모두 건강한 반찬입니다.  

저는 새우해장국과 맞는 반찬으로 열무김치가 딱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이곳에 오면 올갱이 해장국을 먹곤 했는데요.
올갱이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숙취와 신경통을 해소하고, 시력을 좋게 하며 간장을 보호하고 빈혈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우선 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새우해장국의 비주얼은 올갱이해장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비슷하고 된장과 아욱등을 넣은 것은 비슷한데요. 새우가 들어갔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음식을 끓여먹는 것이 쉽지 않고 간편식으로 나온다고 해도 맛이 직접 끓여낸 것만큼 맛있지가 않아서 요즘에는 주변의 음식점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코로나19에 모두들 힘든 시간이니까요. 

밥을 잘 말아서 먹어봅니다. 오늘도 한 끼를 제대로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는 자극적이거나 텁텁한 맛보다는 시원한 된장베이스의 해장국이 입에 맞더라구요.  

국물을 시원스럽게 다 마시려고 하다가 몸의 염도조절을 위해 내용물만 모두 먹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먹으니까 좋네요.  해장국은 지방에 따라 재료와 끓이는 방법이 달라 제각기 특유한 맛을 내는데요. 다시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연장되었는데요. 동지 섣달 긴 추운 밤을 지내다가 새벽이 찾아와서 일을 하러 직장으로 나갈 때에 따뜻한 한 뚝배기의 해장국을 생각하며 옛날의 추억도 되살려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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