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바로 추사 김정희입니다. 저도 추사 김정희 고택을 찾아가본 기억이 나는데요. 예산읍으로 들어가는 관문에서 추사 김정희를 글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희라는 사람은 글과 글씨로 조선시대에 한 획을 그은 사람입니다. 충청남도에서는 글로 가장 유명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회전식교차로로 만들어진 예산읍의 한 공간입니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과 함께 추사 김정희의 글이 있어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읽어보면 좋습니다.
추사 선생이 제주도 유배시절에 살던 집을 그린 수묵화가 바로 영영백운도라고 합니다. 그림 옆에 글씨에는 "산천이 멀어서 옛적에는 나를 찾아주지 않더니, 이제는 어떠한가. 아침 저녁으로 서로 대화하기를 바란다."라는 멀리 있는 벗을 그리워하는 시가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보면 사람이 쓰는 글씨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저도 외지의 도시를 가면 화장실이 급할때가 있는데요. 공공의 화장실이 잘 만들어져 있으면 관광의 관점에서나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서의 작지만 큰 배려입니다.
조선 시대 말기인 1786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예가, 금석학자, 정치가, 실학자 등 많은 활약을 한 김정희 만큼 커다란 업적을 남긴 사람도 드물다고 합니다.
그의 글씨는 생동감과 고박(古朴)한 맛을 풍기며 자형의 변화가 무쌍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구양순·미불·동기창 같은 명필들의 필법과 금석문(金石文)을 연구하여 추사체를 이룬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흥향교가 자리한 이곳은 예당호생태공원과 출렁다리들이 있어서 예산의 대표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이죠. 그런데 얼마전에 옛고을마당이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산업형 관광도시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열린 공원입니다.
이곳과 함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은 2023년까지 예당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70m의 스카이 전망대를 비롯해 체류형 농촌체험활동과 치유와 휴식을 위한 휴양문화시설(착한농촌 팜센터, 착한농촌 지원센터, 작물경작지, 예당치유정원, 어린이놀이터), 숙박시설(10동 10실)이 들어서게 되면 예산군이 추진하는 관광도시로서의 모습이 완료가 될 예정입니다.
탁트인 옛고을 마당은 여유있는 느낌입니다.
옛고을마당은 느린호수길, 대흥슬로시티, 중앙생태공원을 연계하는 중심공간으로 방문객의 휴게등을 위한 공간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활용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논산의 탑정호, 예산의 예당호는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이자 산업형 관광도시로 대표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두 곳다 자주가는 곳인데요. 탑정호와 예당호가 주는 느낌은 다릅니다. 예당호가 2023년에는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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