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면옥
충남 아산시 배방읍 복수리 1214
회냉면 (10,000), 비빔냉면 (9,000), 물냉면 (9,000), 사리(4,000), 전통수육 대/중/소 (52,000/37,000/22,000)
041 543 2350
보통은 여름에 냉면이 생각난다고 하지만 저는 겨울에 더 맛이 좋게 느껴지는 것이 냉면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겨울에 시원하게 한 그릇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기분도 개운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산에서 맛이 있는 음식점을 찾아가 종가면옥이라는 곳을 찾았는데요. 지금은 한 겨울이라서 겨울메뉴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옥외가격을 표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산시는 맛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산시를 대표하는 맛집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안심식당제도는 충청남도와 아산시에서 같이 인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방역이라던가 사람들이 안심을 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 곳을 인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체온을 체크하고 QR코드로 인증을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냉면의 형태를 좋아하는지 혹은 막국수의 형태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양을 중심으로 한 관서지방에서 우리 선조들이 가장 귀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식사법이 선주후면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에도 냉면을 하니 언제든지 와서 냉면을 먹어볼 수 있씁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겨울에는 온소면과 한우탕을 내놓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온육수가 나오는데요. 겨울에는 온육수만큼 입맛을 돋우는 것도 없습니다.
따뜻하게 허기진 배를 온육수를 마시면서 잠시 냉면을 기다려봅니다.
이곳의 냉면은 독특하게도 계란과 편육, 열무김치가 얹어져서 나옵니다. 배도 들어가 있는 국물은 동치미국물과 소고기가 잘 어우러진 그런 맛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영양가도 챙길 수 있는 그런 음식입니다.
냉면의 면발은 얇은 형태로 들어가 있는데요. 식초와 겨자를 넣고 잘 섞고 먹어봅니다. 이제 냉면 한 그릇이 10,000원이하인곳도 많지가 않습니다. 바야흐로 지방에도 냉면 10,000시대이네요.
면발을 잘 먹어보고 남아 있는 국물도 마시면서 아쉬운 입맛을 다셔봅니다. 양반들이 왜 겨울에 냉면을 즐겨먹었는지 한 그릇을 비워보니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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