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된 이슈가 작년초에 시작되더니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의 거리두기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 공간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왜목항은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가본 곳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왜목마을 방문자센터가 없었는데 지금은 전망대를 갖춘 방문자센터가 자리했네요.
지형적으로 바다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당진시의 최북단 서해로 가늘고 길게 뻗어 나간 특이한 지형이 왜목항은 지형적인 특성이 독특합니다.
아침 해가 촛대바위에 걸리는 시기는 2월과 10월이라고 합니다. 겨울이니 촛대바위가 걸려 있는 것은 볼 수 없겠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에 가볼 수 있는 좋은 여행지입니다.
어떤 것을 보는 데 있어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은 왜목항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은빛 물고기의 상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 물고기가 없었다면 왜목항의 하루는 매번 보던 푸른색의 바다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온도가 떨어져서 푸른 바다가 시려서 하얀색으로 변한 것만 보고 가게 될지도 모른다.
왜목항에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지고 있는 곳의 저편에는 빨간색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한 여름에는 안전요원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바다 위에는 은빛 모양의 새가 마치 비상하듯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바닷바람까지 일렁이면서 마스크 안쪽까지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조용하게 백사장을 걸어보면서 사람들이 놀러와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하루가 저물어가듯이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이 이렇게 지나가리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새빛왜목이라는 조형물에서 사진을 잘찍어보면 두 개의 조형물이 하나처럼 보일 듯 합니다. 왜목마을에 해가 뜬다는 시도 잠시 읽어봅니다.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빛어주는 고운 아침의 나라에 바다가 문을 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네요. 날이 많이 따스해졌어도 바다의 바람이 세차기만 합니다.
서해에도 많은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왜목항은 동해와 비슷한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입니다.
서해 어촌의 정취와 아름다운 사진배경을 느끼기에는 이곳이 좋았습니다. 푸르름이 넘실거리는 이곳에 떠 있는 배들이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고 있네요.
왜목항의 옆으로는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지형을 그대로 간직한 바위들이 있습니다.
해뜨고 지는 왜목마을의 상징 조형물은 여전하네요.
이곳 왜목마을 갯벌체험장은 입장표를 구입하고 들어가면 된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잡고 채취해서 갈 수가 있습니다. 썰물때 들어갈 수 있는데요. 겨울이지만 아이들과 혹은 가족과 함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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