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수도 있는데요.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상당수의 식재료가 농산물 가공을 통해 올라오는 것이라는 것을 아시면 될 듯 합니다. 청양하면 햇살농부로 잘 알려져 있고 구기자, 고추등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의 이정표를 보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농·축산물의 저장과 운송 등의 유통과정을 저온상태로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청양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청양읍에서는 멀지가 않습니다.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사업의 플랜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차 부지 시설계획은 현재 마무리가 되어 있고 2차 부지 시설계획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청양군이 총사업비 127억 원을 투자해 대치면 탄정리에 먹거리종합타운(1만9,126㎡) 7개 시설을 구축하는 가운데 1차 부지 3개 시설을 완공한 이후 나머지 2차 부지 4개 시설이 이곳에 들어서게 됩니다.
요즘에 코로나19로 인해 공공급식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공공급식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햇살농부 공공급식센터의 건물이 이곳에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한 곳입니다.
이곳은 청양군의 지역활성화재단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구축되게 될 시설을 포함하여 농산물전처리센터, 산채가공센터, 구기자산지유통센터 등 3개 시설은 전처리에서 세척․건조․포장 단계를 일원화하기 위한 연계 시스템으로 건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1차 부지에는 사업비 67억 원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495㎡), 공공급식물류센터(906㎡),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330㎡)를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2차 부지에는 60억 원을 들여 농산물전처리센터(335㎡), 산채가공센터(603㎡), 구기자산지유통센터(493㎡), 친환경가공센터(330㎡)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 가공센터에서는 저온저장고를 비롯하여 전처리실, 가공교육장, 반찬가공실, 습식실, 제품포장실, 창고, 건소실, 건식실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햇살농부라는 청양의 컨셉이 마음에 드는데요. 청양먹거리는 따뜻한 햇갈과 행복을 담은 농부의 마음이라는 의미를 잘 담고 있습니다.
청양의 먹거리종합타운이면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보고 오는 길에 정산에 잠시 들려보았는데요. 정산에는 5일장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전통시장과 농산물의 종합가공센터는 청양의 다른 농산물의 판매 유통경로이기도 합니다. 농산물 가공에 미래가 있기도 하지만 지역색을 잘살린 전통시장의 매력도 잘 살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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