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같이 단풍이 절경인 곳도 있지만 주변에서도 잘 찾아보면 단풍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려면 이번주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이안숲속은 단풍구경과 텐트 캠핑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예전에 불빛축제나 음악콘서트할때 한번 찾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야생화 작품 전시관도 있고 화석 전시관도 있는데 저는 가을 단풍을 즐기러 온 것이니까요. 성큼 다가온 겨울이 가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이 무척이나 쌀쌀해졌습니다.
도심을 떠나 이곳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눈이 호강을 해봅니다.
희귀한작품들과 아름다운 꽃나무들이 가득한 이안숲속입니다.
같이 간 일행들과 걸어올라가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라 그런지 날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평생 잊지 못할 의미있는 시간을 위해서라면 이곳 이브의 언덕을 걸어올라가야죠.
사슴도 있습니다. 동물에게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했는지는 몰라도 불편해보인다던가 이상행동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멋진 뿔을 자랑하며 큰 숫사슴이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유있게 소도 어슬렁거리면서 저의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이 동물은 돼지같은데 한국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단풍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소나무가 멋지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이곳은 이안숲속에서 가장 보기 좋다는 잔디광장과 예쁜 풍차가 있는 산책로입니다.ㅣ
아까 일행들은 벌서 이브의 언덕을 넘어간 모양입니다. 가을 초입에 오면 곱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고 밤 줍기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조그마한 놀이시설은 운영되고 있는것 같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이름인 방바닥 하우스인데요. 이곳은 까페입니다.
이곳 풍차언덕도 연인들에게는 손꼽히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물레방아 도는 정원과 신데렐라 성, 미니어처 절, 예술 조각품 등 200여개가 넘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밤에는 저곳 터널로 들어가면서 낭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빨간색의 단풍나무잎들이 밑에 떨어져 있는데요.
은은한 가을 정취도 느껴지고 일상의 짐을 살짝 내려놓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를 맞아서 그런지 단풍잎이 아래로 축 쳐져 있습니다. 이안숲속의 아름다운 풍경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든 프로 사진가이든간에 모두 의미가 있는 배경이 되어줍니다.
조용하게 내려가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신기한 볼거리가 되어주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줍니다.
이곳은 썰매도 운영하는데 레일방식으로 운영해서 사시사철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이안숲속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자연과 함께 글램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데크로 조성되어 있는 저공간을 걸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낭만적인 것중에 하나입니다.
당일 일정으로 공주나 대전에서 20여분이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되면 새싹이 솟고 여름이면 풍요로운 녹색이 넘쳐나고 시간이 흘러 가을이 되면 이렇게 가을만의 색채가 묻어 나옵니다. 3,344종의 꽃과 나무가 있다는 이안숲속입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나뭇잎이 바람의 시샘에 떨어져서 이곳저곳을 날라다니고 있습니다.
힐링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시의 소음도 없고 누구나 빨리가려고 경적소리 하나 내지 않는 이공간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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