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와 함께하는 백제역사탐방

가을이 가기전인 11월 14일 TJB가 주관하는 세계유산 백제역사탐방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들도 좋고 박찬호 선수와 함께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총 5반으로 구성이 되어서 각 반마다 문화해설사가 지정이 되었답니다. 송산리 고분군을 간 다음 바로 이곳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공주 박물관은 웅진백제를 주제로 하는 테마 박물관이자 충청남도의 대표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TV에서 보던 박찬호 선수가 함께하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면서 이날 참석한 가족들의 만족감은 더욱더 높아졌던것 같습니다. 저희 문화해설사가 너무 설명을 잘해줘서 백제를 더 잘알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다른 일행들도 있었는데요. 다들 박찬호 선수를 보고 사인이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조금은 으쓱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자 이건 백제왕이었던 무령왕의 유물을 재현해놓은것인데요.

문화해설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사람들은 경청하며 듣고 있었답니다.

 

 

그거 조금 걸었다고 배가 정말 고팠는데요. 국립공주박물관 옆에는 이렇게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도시락을 받아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맛이 좋았어요. 반찬도 좋았고 같이 같이 가는 사람들도 좋고 공주시 홍보대사라는 박찬호 선수가 함께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색빛, 푸른색, 주황색의 옷을 입고 공주의 이곳저곳을 누비니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즐거워하더라구요.

 

 

이날의 마지막은 바로 공산성 걷기 였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조금 힘들지도 모르는 공산성을 오르고 있습니다.

 

 

공산성의 정상에 오니 한복같은 것은 입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들어보니까 이날 백제기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연극적인 요소와 춤 적인 요소, 놀이적인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다고 하는 백제기악은 일본서기에 기록, 그 존재성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저도 따라해보았는데요. 안좋은 것을 쫒는 의식이 춤에 담겨 있고 백성들이 모두 화합하여 태평성대를 누리고자 했던 포교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던 백제기악은 춤사위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즐거웠어요.

 

 

공산성의 쌍수정입니다. 가을의 냄새가 물씬 느껴지지는 않나요? 그래도 가을의 마지막 단풍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산성은 마치 낙옆의 고향이라고 할정도로 정말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조금 미끄럽기도 하지만 돌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며 이날의 추억에 의미를 더해주는 박찬호 선수입니다. 야구를 꿈꾸던 꿈꾸지 않던간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였습니다.

 

 

 

 

백제기악공연을 마친 백제기악팀들이 박찬호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탈같은 것이 보여서 물어보았는데요. 백제기악탈은 백제의 탈놀이 기약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라고 하네요.

 

 

 

이 큰 구덩이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백제시대에 왕궁지로 사용되면서 이곳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빠지면 빠져나오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란색의 단풍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 길을 걷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온통 노란색 일색이었어요. 체험해서 즐겁고 배워서 의미있고 걸어서 힐링되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백제를 상징하는 깃발을 보면서 사람들과 걸어내려가니까 더 좋네요.

 

 

 

공산성을 이렇게 내려다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가을의 색채가 가득 넘치는 이곳에서 보는 아래의 경관이 좋네요. 만약 이곳을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 미끄러우니 낙옆 조심하시면서 걸어내려가세요.

 

 

하루로는 너무 짦았던것 같습니다. 1박2일쯤되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이날의 역사탐방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