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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11월에 찾아온 월평도서관속 크리스마스의 책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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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그냥 어떻게 하다보니까 시간이 지나가버린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조금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월평도서관은 제가 자주 찾아가는 도서관중 하나인데요. 이곳에서는 1년의 시간동안 진행되었던 이야기와 함께 책트리가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월평도서관은 갈마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월평도서관이 개관한다는 이야기를 쓴 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익숙해지고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문화공간의 접근성의 측면에서 참 좋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사계절이 언제 스쳐 지나간 것인지, 다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날이 되면 마음이 들뜨게 되는데요. 이유는 단 하나,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11월을 기다리고 12월이 오면 종교의 의미를 떠나서, 빨간 조명과 초록 조명이 반짝이는 모습만 봐도 그저 좋은 때입니다.  

서구청에서 했던 다양한 행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구에는 자연도 있고 문화도 있고 사람도 있습니다.  

집에다가 이렇게 책을 쌓아놓을 수는 없지만 공공의 공간에 이렇게 책이 쌓아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이 풍성해지네요.  

이렇게 마스크 없이 다독자 가족을 시상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위드코로나가 되더라도 여전히 마스크는 함께 해야되겠죠.  

이제는 이렇게 마스크가 없었던 때의 사진을 보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책중에 저도 읽어본 적이 있는 책들이 많이 눈에 뜨이네요. 명작을 읽을 권리가 바로 눈에 뜨입니다. ‘명작을 읽을 권리’란 작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향유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 책은 작품이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 때에 비로소 명작이 탄생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지 궁금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작년의 제22회 대전 건축상에서 금상에 선정된 ‘월평도서관’은 남측 공원과 내부공간의 연계성을 통해 도심 속 도서관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공원 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경관 분야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삽화와 그림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월평도서관에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린이 열람실과 외부공간의 연계가 우수하고 용도별 특성에 최적화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도서관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이며 서로가 배려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단체의 지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도서관을 찾아 가을의 양식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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