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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심쿵! 국화향으로 청양을 물들인 청양국화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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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청춘거리는 이제 매년, 매달 달라지고 있는 청양의 핫플레이스입니다.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것은 이제 서울과 수도권처럼 사람이 많은 곳뿐만이 아니라 그보다 사람은 적지만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청양군과 같은 곳도 해당이 됩니다. 볼거리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먹거리가 생겨나겠죠. 국화향으로 청양을 물들이는 시간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옛 건물들이 되살아나고 있는 중심공간에서 청양 국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국화꽃은 가을에 피는 꽃으로 저도 좋아합니다. 

국화꽃은 노란색이 상징적이듯이 중국에서는 황제를 의미하는 황을 붙여서 황화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국화꽃이 황색이라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중국인들은 황하(黃河)를 자신들의 피부를 황색으로 해준 어머니의 강이라고 여길 정도로 노란색을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분재로 만들어진 작은 화분속의 국화꽃이 내는 향기가 보통이 아닙니다. 정말 달달한 그런 느낌의 향이 묻어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예로부터 감국(甘菊)만이 심을 만했다고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줄기가 붉고 노란 꽃이 피며 덩굴을 뻗는 것이 바로 도연명이 사랑했던 동리(국화)였다고 합니다.  

실내에 전시된 국화꽃을 보았다면 실외에 설치된 국화꽃 향기를 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저도 가본 적이 있어서 반갑네요. 일명 청춘거리에서 열린 국화전시회입니다.  

정말 이쁜 분재드입니다. 하나쯤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이곳 국화 연구회에 한 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국화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꽃이지만 그만큼 종류도 많은데요. 가을을 보내는 방법은 국화처럼 때론 소곳하게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분재를 참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보니까 새롭게 보입니다.  하얀색의 국화와 노란색의 국화의 조합이 좋네요.  

노랗고, 하얗고, 분홍분홍한 색의 국화를 보고 있자니 지금 이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흰 국화의 꽃말은 성실과 진실, 감사이다. 또한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을 의미하며, 빨간색 국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뜻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꽃말이 어떻든간에 가을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 국화향이 풍겨나오는 것만으로 좋지 않은가요. 내년에도 열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의 청양은 국화향으로 가득차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청양군의 청춘거리를 찾아가보세요. 

 

청양국화전시회

심쿵! 국화향으로 청양을 물들이다.

장소 : 청춘거리 일원

주관 : 강소농 청양국화연구회

후원 :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2021.11.6 (토)~ 1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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