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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8월의 마지막 여름나기를 현명하게 해볼 수 있는 청양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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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서 물이 깊지 않으면서도 넓게 계곡이 자리한 곳은 지천이 흘러가는 곳입니다. 청양의 지천은 이곳에서 부여로 이어지게 됩니다. 지천을 따라서 도장골, 까치내 유원지, 작천 계곡, 닭넘어골로 흘러갑니다. 닭넘어골이라는 골짜기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집니다.  

칠갑산자락에 자리한 마을을 지나면 까치내유원지가 나옵니다.  

올해의 더위는 작년보다 더 덥게 느껴지고 다르게 다가오는 듯 느껴집니다. 전 세계의 이상기온 현상을 보면 그나마 대한민국은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의 여름만큼은 그래서 더 ‘슬기롭게’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여름을 이기는 방법 중에 밥맛이 없는 입맛을 깨우기 위해 콩국수나 냉면 같은 별미를 먹는 것도 좋고 한적한 섬에서 갖는 휴식이나 투명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것도 괜찮습니다. 

 

 

 

깊지 않은 물이라고 해도 안전을 위해 착용할 조끼는 착용하고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야 합니다.

자연의 이치인 더위를 자연으로 다스리려는 우리 조상의 자연 친화적인 모습이 잘 반영된 여름 나기 물건들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물은 여름과 마치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단위로 찾아오거나 지인끼리 찾아와서 대부분 거리를 두고 계곡에서 여름 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삶에서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는 능력과 자신의 지금 조건을 바꾸지 않아도 안분지족 할 수 있는 자세는 인생을 풍족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계곡에서만 놀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도 역시 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지만 수영장을 가지 못해서 물에 못 들어가 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계곡물에서 수영이라도 하고 싶지만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오면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만약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하다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변의 부표나 바위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거나 당황하지 않고 헤엄쳐 물가로 나오면 됩니다. 

까치내유원지를 방문했을 때도 안심콜로 전화를 해야 합니다. 


까치내 유원지에서 가까운 곳에는 칠갑산 오토캠핑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캠핑 장비를 사지 않아도  2-3인용 면텐트와 캠핑매트, 캠핑 침구, 아이스박스, 코펠 세트, 우드 테이블 등이 대여해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캠핑 장비를 산 적이 있었는데 생각만큼 많이 가지 않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패키지 종류에 따라 차박 커튼, 우드 쉘프, 감성 소품 등이 추가 제공된다고 하니 여름에 한두 번의 캠핑 기분을 만끽한다면 대여도 괜찮아 보입니다. 칠갑산 터널의 입구에 자리한 아주머니의 석상에도 마스크가 씌워져 있네요. 이제 8월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개인방역하고 늦더위를 조심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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