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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주민의 노력으로 바뀌어가는 공주시 계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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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끔씩 공주시 계룡면을 찾아가곤 하는데요. 그곳에는 계룡저수지가 있고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룡면은 갑사의 창건과 들이 펼쳐져 있어 부락 형성이 빨랐던 지역으로 백제 때 웅천, 신라 때 웅주, 고려 때는 공주목에 속하였던 곳입니다. 

 

마치 고향과 같은 곳이어서 계룡저수지를 들러보았습니다. 계룡산의 이름을 따서 계룡면이라 하고 면사무소를 경천리에 두었다가 1930년 면사무소 청사를 경천리에서 월암리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계룡저수지에서 갑사까지는 그렇게 먼 곳이 아닙니다. 가까운 곳에 자리했기에 이곳을 둘러보고 갑사나 신원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계룡산에는 갑사 입구의 계룡저수지와 신원사 입구의 신원사저수지가 있어 공해 없는 낚시터를 찾아 낚시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대천이 흘러서 계룡저수지를 채우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폐교된 중장초등학교가 활용되고 있지 않았는데 50억을 들여서 대장이랜드로 오픈할 것이라고 합니다. 

중장초등학교는 1966년 3월 1일 개교해 46년만인 2012년 3월 1일 폐교되었던 곳입니다. 중장초는 1만 5,352㎡의 면적에 본관동 791.15㎡(숙박 8인실, 4인실, 체험실, 카페, 사무실, 창고)와 별관동 375.0㎡(다목적강당, 음식체험장, 식당등), 창고, 캠핑장 화장실, 관리동, 주차장을 조성해두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계룡저수지, 은행나무길, 신원사가 있고, 계룡저수지까지 연결된 산책로와 하천이 있어 자연을 즐기기 참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대장이랜드의 바로 앞에는 공주시 예술단의 공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카페나 작은 공연같은 것을 열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의 카페입니다. 

 프랑스의 카페와 음식점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에게는 지적 교류를 위한 최상의 장소였듯이 이곳 역시 예술가들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난달인 7월에 이곳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1 Eura Art Theater를 열었는데 차르치크 아리랑, 공주 아리랑, Eurasia민속무용, 선무등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이네요. 프랑스 파리 10대학 문학박사 인문운동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이나 중세와 히브라이즘, 르네상스와 휴머니즘, 이집트 문명과 그리스 문명, 와인등의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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