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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운동하듯이 거리두고 돌아본 노성산 애향공원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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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 연이어 있어도 어디를 가는 것이 쉽지 않은 때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도 계속 나온다는 문자가 와서 사람과 만나는 것도 계속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홀로 다니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애향공원은 언제든지 가도 좋은 곳이지만 8월의 연휴에는 특별하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애향공원의 가장 위쪽에는 정자가 있어서 물이나 음료를 가지고 왔다면 쉬어볼 수 있습니다. 짙은 녹음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벌써 가을이 오는 것 같이 색깔이 달라지고 있는 나무도 눈에 뜨입니다.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는 세상과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특히 계절 변화는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애향공원을 둘러봅니다. 옆에가지 다양한 식물들이 데크길로 올라와 있네요. 

탁트인 풍광속의 애향공원은 뒷편에 노성산성을 비롯하여 많은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여러사람들을 공적을 알리는 비가 세워져 있는데요. 사람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코로나19지만 연속으로 휴일이 있어서 전국의 각지로 여행을 가고 제주도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나서 비행기를 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픈했다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제일 유명한 논산의 출렁다리지만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리한 작은 출렁다리를 만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곳에는 벌써 계절의 변화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벌서 나무의 잎들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애향공원에는 야외무대, 잔디마당이 나오고 선비상과  풍류당, 전망대, 휴게데크가 주변에 조성이 되어 있다.

선비로 상징되는 갓의 조형물을 바라봅니다. 선비로 대표되는 유교의 빈곤구제 사상의 골자는 인과 의가 있다고 합니다. 선비의 부지런함이란 마음가짐이 굳건함이라고 합니다. 자연과 벗하고, 사람과 벗하고, 학문과 벗함이 있으며 선비들은 차를 즐겨 마시며 학문에 대한 갈증과 사회 열망에 대한 갈증을 달랬다고 합니다. 

탁트인곳에서 마음편하게 자연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이번주말에 절기인 처서가 옵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합니다. 

애향의 탑이 애향공원의 중심에 세워져 있습니다. 고향을 사랑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듯이 요즘에는 낮에도 돌아다닐만 합니다. 

잠시 출렁다리에 올라가서 흔들거려보면서 놀이기구를 탄 느낌을 느껴봅니다. 

어디 멀리가지는 못했지만 가까운 곳의 애향공원에서 연휴의 마지막날을 보내면서 아쉬운 순간을 뒤로 해봅니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2021년 한해도 현명하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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