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손칼국수
041-741-0612
칼국수 (5,000), 콩국수 (6,000), 칼국수와 콩국수 곱배기는 1,000원 추가
이렇게 더운날 칼국수를 먹는 것은 생각보다 살짝 마음에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자 이런때에 어떤 음식이 대안이 될 수가 있을까요. 저는 콩국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모범음식점이면서 안심음식점이라고 알려진 은진손칼국수은 은진이라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콩국수 만한 것도 없죠. 저는 여름에는 콩국수를 즐겨서 마시는 편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를 한 잔 하면서 마당을 거닐어 볼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복잡한 대도시보다는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물이 흐르는 것을 보면서 하루가 잘 지나갔음을 감사해봅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오면 착한가격업소라고 지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세 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모범음식점, 착한가격업소, 안심 음식점입니다.
요즘 자영업자들은 인플레가 되고 물가가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을 마음대로 올리기 힘든 환경에 처했습니다. 음식점을 다닐 때 때론 착한 가격 음식점을 찾아가기도 하고 가격이 사악하지만 맛은 좋다는 곳도 찾아가기도 합니다.
음식점을 다니다 보면 물가의 변동이나 흐름을 볼 수 있다. 경기변동이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대신해봅니다.
이곳은 착한 가격 음식점이라서 섭섭하지 않게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별로 비싼 편은 아닌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콩국수나 냉면의 가격이 벌써 이 집의 두배를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콩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지만 생각만큼 차이가 있지도 않습니다. 이 집의 콩국수에는 고소하게 볶아 빻은 콩가루가 들어가고 고소한 깨도 듬뿍 얹어져서 나옵니다. 굳이 소금을 칠 필요가 없는 맛입니다.
열무김치와 콩국수와 많이 잘 어울립니다. 아삭아삭한 열무김치와 콩국수도 좋네요.
한 끼의 식사로 어느 음식보다 간편하면서도 입안 가득 채우는 식사지만 물가는 앞으로 많은 변동을 일으키며 상승할 듯 합니다. 콩국수는 크게 약간 검은색이 도는 콩국수가 있고 하얀색의 콩국물이 특징인 콩국수가 있는데요. 콩국수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그 맛을 알게 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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