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주변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걷는 일

728x90
반응형

서천의 대표여행지 신성리 갈대밭은 생태의 공간이며 자원 재활용 및 청정에너지 개발 등 자원 절약형 경제 구축 사업의 축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곳입니다. 녹색교통망 구축, 맑은 물 공급 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는 지금은 꼭 필요한 변화입니다. 

 

신성리 갈대밭의 여정은 서천 금강 2경 도보여행길은 금강을 거슬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로 금강 1 경인 금강하굿둑 관광단지 입구~조류생태전시관~금강 2경 신성리 갈대밭길을 거쳐 신성리 갈대밭까지 이어지는 길로도 걸어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는 시식해보라고 밤과 땅콩을 주고 있어서 먹었는데 좋네요.  밤이 꽤나 맛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여행은 이런 재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밤이 잘 익은 것도 익은 것이지만 공주 정안밤을 사용해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습니다. 

차량은 이곳까지 올라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2년만에 와보는 곳입니다. 

 

신성리에 갈대가 하나도 없는 풍경을 본 것이 얼마만인가란 생각을 해보았습니. 개인적으로 듣고 보는 세상의 모든 것이 기억나고 기록이 됩니다.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머리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어 잠자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자연을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힐링이 되며 긴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양 사회가 상대적인 가치와 관계를 중요시해왔습니다. 신성리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하며 찾아가 보았던 날이었습니다. 

 


지구는 자전하기 때문에 행성 전체를 감싸는 대기는 지역마다 일정한 흐름의 방향에 따라 바람이 되어 불게 됩니다. 갈대밭에도 계절에 맞춰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한반도와 같은 곳은 특정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는 몬순 기후로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많이 짓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니다. 

구조물이 서천의 갈대를 상징하도록 만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겨울이 오면 제철을 맞아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 머리 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 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 너머로 드넓게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의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지 오래된 곳이 바로 이곳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금강이 굽이굽이 돌아서 이곳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내려오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찾는 이에게 색다른 기억을 남기게 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키만큼 자란 갈대가 있었다면 또 다른 모습이었겠지만 지금은 잘 보입니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이 갈대밭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 머리 물떼새 등 철새들이 갈대속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해질 무렵 은빛 갈대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많은 시인들에게 고향의 정서와 미학이 시적 소재가 되는 것은 당연한데 이곳에서는 박목월의 시도 접해볼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