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내에서 대전까지 가는 길목에는 가로등외에는 야경이라고 할만한 풍경을 볼 수가 없는데요. 국도변에서 단 한 곳 석장리박물관의 조명은 밝혀지고 있어서 야간의 풍경을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석장리박물관하면 돌을 연상하게 하죠. 돌은 선사인들에게는 무척이나 유용한 무기였었습니다.
오래간만에 해가 저문시간에 공주의 금강변에 있는 석장리 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특별전시는 바로 사냥 혁명이라는 전시전입니다. 지금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총포로 사격을 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인구도 적지 않습니다. 선사시대에는 사냥이라는 것은 스마트폰의 등장보다도 더 엄청난 혁명이었다고 합니다.
선사시대에도 저렇게 옷을 입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인들의 상상력의 결과가 만든 것이겠죠.
인간을 의미하는 Human이라는 영어는 라틴어 Humus(흙)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신체의 진화가 아니라 환경의 진화가 필요한 때가 옵니다. 진화는 적지 않은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화하여 보다 복잡하고 우수한 종류의 것으로 되어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기척이 거의 느껴기지 않지만 홀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춥기는 무척이나 추운 날이었는데요. 석장리박물관에도 눈이 내려서 남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진화를 하면서 생존해왔습니다. 석장리박물관에는 그런 선사시대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현대로 들어오면서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은 문명의 발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회생활을 해서 경제생활을 영위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수시로 변하게 됩니다.
2월말까지 석장리 박물관에서는 특별전시가 있는데요. 이 전시에서는 사냥이라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면서 성공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언가를 던지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창을 던지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석장리박물관의 첫 체험은 '사냥혁명'을 주제로 석장리박물관 특별기획전과 연계, 구석기 시대 사냥도구와 사냥법을 배우고 구석기인들의 사냥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프로그램입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생각하고 느끼는 박물관'을 운영하였습니다. 체험은 구석기 전문가의 사냥도구 만들기 시연 및 돌칼 만들기를 포함해 초등학생 수준에 맞춘 미니 사냥 올림픽, 늑대이빨로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동물과 비슷한 존재중 하나였던 사람은 사냥을 하면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준 중대한 혁명이었다고 합니다.
전시전은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구석기시대에 최초로 시작한 인류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동물 역시 사냥을 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여 사냥을 한다는 것에서 크게 다릅니다.
수많은 도구들은 우리 인류의 본질인 구석기인이 만든 것들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쿠비포라의 호모 에렉투스 뼈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했을 때 보이는 만성질환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질환은 동물의 간을 과다 섭취했을 때 발생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석장리박물관의 특별전시전도 감상해보시고 야경까지 감상해보셔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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