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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공주의 계룡산 자락의 상하신리의 으뜸맛집 등산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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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은 등산로가 수없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 충남의 명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계룡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취락들이 있는데 상신리와 하신리가 자리한 곳도 그곳 중 하나입니다.

돌아다니다가 보면 상하신리 마을에는 금줄이 참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줄의 문화의 예는 장승, 탑, 당수나무 등에 감아둔 것이 특징입니다. 감아둔 대상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선호도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주머니 사정도 다르기 때문에 먹는 음식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하루에 세 끼를 꼬박꼬박 잘 챙겨 먹는 사람도 있고 두 끼쯤 먹는 사람도 있고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한 끼만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승들도 보이네요. 이제 조금더 지나면 설이 올 텐데요. 설에도 가족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에서 조용하게 보내야겠습니다. 

 

코로나 19에 집합제한에 대한 안내글도 보이네요. 5인이상 집합이 금지가 됩니다. 수기 출입과 명부와 체온 측정이 기본입니다. 

매일 먹는 식사가 쌓이고 쌓여서 몸에 축적된다. 음식은 궁합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식재료에는 해독해야 할 물질들이 조금씩은 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장 부담 없는 음식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속에서 나온 것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길목에 있으면 계룡산으로 올라가는 등산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많지는 않지만 토속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줄, 솟대, 당간지주, 돌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상하신리 마을에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청국장은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인들이 전시에 급히 만들어 먹어서 전국장이 원래 이름이었다는 설과 청나라로부터 전래되어서 청국장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50년 이전만 해도 남쪽에서 많이 먹던 것이 지금은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기록상으로는 683년 삼국사기에 등장한다고 하니 사실 보면 1400년 이상된 우리 식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문화 특징은 김치와 장으로 압축할 수 있는 발효식품입니다. 

 

청국장에는 천연효소가 듬뿍 들어 있고 요구르트보다 100배 많은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연과 어울리는 맛은 청국장입니다.

 

 

 

청국장의 발효된 콩에 들어있는 펩타이드가 혈압 상승 효소인 ACE의 발현을 억제하며 항산화물질도 혈관의 손상을 막아 혈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참다운 맛은 혀를 현혹하는 가려진 맛이 아니라, 담백하면서도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는 수수한 맛에 있습니다. 

 

반찬들도 손맛이 들어간 찬들로 청국장과 궁합이 좋은 편인 등산로식당입니다. 먹고사는 것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모든 반찬들을 하나하나 음미하며 먹어도 좋고 자연의 맛 그대로 청국장의 어울림도 좋지만 하나하나의 나물 고유의 향을 느끼려면 아무래도 한 젓가락씩 먹어보며 몸을 채워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 끼 잘 채웠으니 다시 여행을 떠나듯이 마을을 돌아봅니다.  그렇게 춥지가 않아서 휴일에 걸어보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상호 : 등산로식당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상하신길 454-4 1층

041-857-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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