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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오정동의 코로나19일상속에 소소한 행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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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서 이제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하는 운동도 사람들이 없을 때 하는 편입니다. 스키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니 사람과의 거리두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기회는 세 번 온다고 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할 때가 아닌가란 생각을 요즘 해보기도 합니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자투리공간에 실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두었습니다. 하디오렌지공원을 가기전의 이곳에는 인라인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릴때 롤러장을 가봤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잠시 레트로열풍을 타고 붐이 불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코로나19에 그분위기도 잠잠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각을 다이내믹하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의 클라이밍을 비롯하여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릴 때 수도 없이 지나가 보았던 공간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자투리 공간이나 공원, 생태 등을 주목하지 않았었던 때였습니다. 성장의 시대였으며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나 체육시설은 단순했지만 지금은 다양해졌습니다.

 

 

스스로가 아닌 외부요인에  의해 밀리듯이 변화하기 시작하면 선택의 여지는 줄어든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낯선 이유는 일상으로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 겨울 들어서 가장 추워진 온도의 시간입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단계격상이야기가 결정이 될 것 같은데요. 해가 저물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하디 오렌지 공원의 조각상들은 모두 황금색으로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매섭게 들어오는 바람에 옷 길을 여미며 이곳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예술작품 속에서 누드는 전통적으로 미술사의 카테고리에서 긍정적으로 연상된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지적이나 윤리적 삶 못지않게 강인한 육체가 중시되었기 때문에 비율에 대한 개념이 신체뿐만이 아니라 음악, 수학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던 것입니다. 

 


똑같은 자세는 아니지만 이 여성의 자세는 마치 올가미 자세를 보여주는 것만 같아 보입니다. 올가미 자세의 끈은 구속과 해방이라는 양면성을 가지며 한쪽 팔을 넓적다리 주위로 비틀고 다른 팔을 뒤로 돌려 양손을 등 뒤에서 잡는 자세입니다. 목을 속박하는 올가미를 역결을 역할을 하는 끈으로 발전시킬 때 지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여성 조각상은 생각이 많은 듯 한 모습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곳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시때때로 다른 느낌을 부여해주고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은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규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말했던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변화하는 2021년을 생각해볼 때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며 오정동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며 코로나 블루 대신 인생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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