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소공원은 김제시의 끝자락에 자리한 곳인데요. 원래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김제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좋은 소식이 백구소공원에 배달이 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산림녹지과에서 실시한 “2021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백구면 삼정리에 위치한 전군가도(번영로) 폐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구소공원은 주차공간이 넉넉하게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김제, 전주, 익산에 인접하여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고 만경강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주민들의 산책길로 사랑받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잘 가꾸어지면 김제를 대표하는 여행지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네요.
2021년에 바뀌게 될 이번 사업으로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하고 산책길을 정비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포도, 딸기, 토마토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면 지역농산물 홍보 및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탁 트인곳에서 걷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가을의 막바지라 분위기만큼은 착 가라앉은 느낌이지만 이런 분위기도 좋네요.
2021년 4월 벚꽃을 시작으로 장미, 수국, 산딸나무, 조팝나무, 무궁화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여 꽃이 계속 피어나는 아름다운 공원이 이곳에 조성이 되겠네요.
상당히 여유가 있는 느낌의 공간입니다. 천변으로는 여러 운동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걸어보며 이시간을 만끽해봅니다.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변(만경강 둑) 8㎞는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내년봄에는 한 번 찾아와봐야겠습니다.
김제시의 백구소공원은 전북 김제시 백구면 삼정리 506-7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월남전참전기념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구경에 보면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지만 참사람의 향기는 사방으로 널리 퍼진다고 합니다. 환한 웃음 짓는 얼굴이 참다운 모습이라고 하니 저도 그렇게 살아봐야겠습니다.
김제시 백구면은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백구포도’라는 지역의 상표로 수도권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저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전주와 군산을 연결하는 국도 26호선이 지나고, 전주와 익산 및 군산을 연결하는 국도 21호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한 백구면에는 조선 말기 정승 김현태가 전주부를 순시하러 가다가 이곳 정자에서 잠시 쉬었는데, 산의 경치가 아름답고 보면 볼수록 흰 갈매기가 앉아 있는 모습과 같아 정자 이름을 백구정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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